호치민 시내 음주운전 사고, 1명 사망
호치민 시내 음주운전 사고, 1명 사망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0.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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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낸 BMW 승용차

음주운전 사고가 지난 21일 밤 호치민 시내에서 발생해 사망자가 나왔다.

사고는 자정 무렵 일어났다. 목격자에 따르면, 1군 디엔비엔푸(Điện Biên Phủ) 거리에서 2군 사이공다리 방향으로 향하던 BMW 승용차가 갑자기 제어가 되지 않은 상태로 항싼(Hàng Xanh)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와 택시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여성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십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BMW 승용차와 택시도 크게 부서졌다. 지아딘(Gia Định) 인민병원에 따르면 후송된 부상자 중 2명은 뇌손상, 가슴, 복부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한 명은 뇌사상태다.

사고를 낸 운전사는 12군에 거주하는 46세 여성 짠티응아(Trần Thị Nga)씨로 알려졌으며 공안은 그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짠티응아씨의 혈중 알콜농도 0.94mg/리터였다.

피의자 짠티응아씨는 공안 조사에서 늦은 밤까지 3군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셨고 사고 당시 샌들의 끈이 가속페달에 걸리자 당황해 페달을 밟으며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후 오전 3시까지 인근 도로가 통제됐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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