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美 가구시장에서도 강세 예상
베트남, 美 가구시장에서도 강세 예상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0.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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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베트남산 가구가 관세 폭탄을 맞은 중국가구의 빈자리를 파고들어 미국의 수입 가구시장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중국산 가구는 미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지난해 미국의 수입 가구 시장 규모는 총 630억 달러(711585억 원)였는데 중국은 그중 절반 정도인 50.9%를 점유했다.

그러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천명하면서 중국산 가구 수출이 위기에 빠져들었다.

현재 미국의 가구시장 점유율 2위와 3위에 올라있는 멕시코와 캐나다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멕시코의 경우 공급망과 클러스터가 부족하고, 캐나다는 가구산업이 쇠퇴하고 있어 오히려 베트남 같은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의 대미 가구 수출액은 19970달러에서 시작해 지난해 47억 달러에 달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아시아 전문 경제학자 가레스 레더는 중국 남부의 공급망이 베트남으로 옮겨질 수 있다. 베트남의 인건비는 멕시코보다 저렴하다고 말했다. 칠레, 브라질 등 남미의 대미 가구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도 베트남에는 호재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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