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CPTPP 공식 가입
베트남, CPTPP 공식 가입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11.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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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11일(현지 시간) 모든 국회(NA) 대표들이 FTA 결의안에 찬성한 이후 7번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

 

국회 대외관계위원장인 응웬반자우에 따르면, 이는 국제 사회와 통합할 수 있는 베트남의 능력을 보여준 것이며, 국제 경제 발전에 부응하는 중요한 정치적 결정이다.

 

2018년 3월 8일 칠레에서 베트남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이 서명한 CPTPP 무역협정은 미국이 2017년 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한 이후 체결되었다.

 

응웬반자우 위원장은 TPP 협정을 계승하는 CPTPP 협정은 8년 동안 협상이 계속되어 왔으며, 2018년 10월 30일부터 60일 이내에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FTA를 지지했고 6차 국회에서 CPTPP 협정의 승인이 이루어졌다. 베트남이 세계 공동체의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이 CPTPP에 대한 승인을 받음으로써 사법 제도를 개혁하고, 사업과 투자 환경을 개선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PTPP 교역에서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섬유와 의복, 어업, 목재 가공, 물류, 운송 및 부동산이 포함된다.

 

그러나 값싼 수입품이 베트남으로 유입될 경우 국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베트남에게는 잠재적 위험이 상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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