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금융기관 부실채권 정리 촉구
중앙은행, 금융기관 부실채권 정리 촉구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11.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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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흥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는 금융기관과 외국은행 지점들이 부실채권(NPL)의 청산 속도를 더욱 높여줄 것을 촉구했다.

 

레민흥 총재는 최근 발표된 공문 No 8425/NHN-TTGSNH에 따라 9월에 취급된 신용대출 관련 지침 No 05/CT-NHNN을 준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2022년까지 매년 부실채권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신용평가기관들은 또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에 매각된 채무에 대해 매수자를 적극 물색해야 한다. 은행들은 NPL 비율을 중앙은행이 규제하는 대로 3% 미만으로 유지하기 위해 VAMC에 부채를 매각해야 했지만, 여전히 충당금을 적립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VAMC의 부실채권 회수 속도는 여전히 느리다.

 

레민흥 총재는 또한 VAMC에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구입한 부실 채권과 담보물의 처리 속도를 높일 것을 요청했다.

 

2025년까지 은행 부문의 발전전략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부실채권의 비율을 현재의 6.6%에서 2020년에는 3% 미만으로 낮출 계획이다.

 

레민흥 총재는 제14대 국회 6차 회의  청문회에서  부실채권 해결을 가속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부실채권 정리가 급격히 이루어져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신용평가기관들은 140조VND 상당의 부실채권을 매각했고, VAMC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매입한 부실채권 약 95조VND를 회수했다.

 

레민흥 총재는 결의안 시행 1년 경과 후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은  정부와 총리에게 이 문제에 대한 자세한 보고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재정부, 지방정부, 인민위원회와 협력하여 보다 과감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부처간 효율적인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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