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가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스포츠산업상(SPIA Asia) 시상식에서 ‘최고의 리그발전상’을 수상했다.

18년의 역사를 지닌 V리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프로리그를 평가하는 9개 기준을 모두 충족해 다른 아시아의 스포츠리그를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는 하노이FC가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 V리그에 이어 인도의 I리그,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고젝리가1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V리그는 최고의 리그발전상 수상에 따라 2017~18 AFC컵 예선 출전 유무와 상관없이 AFC컵 자동 출전권 1장을 얻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번 최고발전리그상 후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각 리그는 운영, 관리, 재무, 경쟁, 마케팅, 프로모션, 미디어를 포함한 11가지 카테고리를 평가받았다.  

한편 올해 아시아스포츠산업상에서는 최고의 스포츠디지탈플랫폼, 최고의 스포츠이벤트 통합마케팅캠페인, 최고의 스포츠여행지 부문 등을 시상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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