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9호 태풍 우사기, 베트남 남부지역 강타
[종합] 9호 태풍 우사기, 베트남 남부지역 강타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1.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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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 26일 오전 10시)

9호 태풍 우사기(Usagi)가 베트남 남부 지역을 초토화한 후 물러났다.

태풍 중심부는 26일 오전 1시경 캄보디아 국경지역 인근까지 이동했으며 이후 베트남을 벗어났다. 그러나 26일 아침까지도 남부지역은 강한 바람이 남아있고, 간간히 비를 뿌리고 있다.  

우사기는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기 전 닌투언성과 벤쩨성을 중심으로 엄청난 양의 폭우를 쏟아냈다. 강풍은 6~7급(40~60km/h)에 이르렀다. 

중앙재해예방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은 피해상황 파악을 위해 현장으로 급파됐다. 

빈투언성 판티엣시에 위치한 랑쩨(Làng Tre) 공원은 강한 파도와 강풍으로 작은 산사태를 겪었다. 판티엣시는 30척의 배와 6채의 임시 주택이 붕괴되고 150ha에 달하는 농장이 홍수로 범람했다고 보고했다.

닌투언성에서는 홍수가 철로 100m를 휩쓸었다. 또 다른 700미터 트랙은 1미터 이상의 물 아래 잠겼고 남과 북을 잇는 열차 운행이 정지됐다. 

칸화성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26일 오전 현재 복구됐고, 깜란국제공항으로 가는 길도 다시 개통됐다.

붕따우시에서는 강풍으로 많은 나무들을 쓰러졌다. 앞서 붕따우시 당국은 뗏목 양식장에 거주 중이던 1700여명의 어부와 인근 주민 550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호치민시에서도 심각한 태풍 피해를 입었다. 25일 오후부터 곳곳이 침수되고, 큰 나무가 쓰러지며 도시 기능이 일부 마비되기도 했다.  

태풍으로 인한 부상자 및 사망자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빈찬군(Bình Chánh)에서 나무에 깔린 시민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편집국]

 

(2보 / 25일 오후 10시)

9 태풍 우사기(Usagi) 베트남 남부지역을 강타하고 있다. 25일밤과 26 새벽이  고비가  것으로 보인다.

남부 기상예보센터 레딩꾸엣(Lê Đình Quyết) 센터장에 의하면 호치민을 비롯한 베트남 남부지역에는 토요일 밤부터 시간당 200~250mm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은 10~15km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다 25 정오경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됐다.

 

그러나 강풍은 6~7(40~60km/h) 유지하고 있다. 호치민시에는 25 늦은 밤까지 100~200m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 밀물로 인한 홍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벤쩨 인근 바다의 파도 높이는 2~4m 이르고 있다.

 

25 하루 종일 내린 폭우로 호치민시도  혼란을 겪고 있다. 1군의 다수 건물이 정전되고 도로 침수로 오토바이 운행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2군 타오디엔 지역에도 큰 나무가 쓰러지고, 대부분의 도로가 침수돼 차량 이동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호치민시 교육부가 26일 모든 학교의 휴교를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국제학교도 26일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호치민시의 다른 외국계 국제학교들도 휴교한다.  

 

현재 남부지방 주민들도 홍수 등에 대비해 긴급 대피 중이다. 나짱 지역을 포함해 칸화성에 12340, 닌투언 39000여명, 빈투언 46000여명, 바리아붕따우 158000여명, 호치민 껀저현 4000여명, 띠엔장 7000여명, 벤쩨 24500여명이 대피 중이다. 

 

25 현재까지 떤선녓 공항에서는  10편이 무더기 결항했으며 이륙 147, 착륙 71편이 지연운항했다.    

 

호치민시 전력공사에 따르면 전기사고를 방지하고, 안전점검을 하기 위해 침수 지역의 전기를 끊을 예정이다. 대상 지역은 4군, 7군, 빈탄군, 빈떤군, 고밥군 등이며 태풍이 약해지면 전기를 다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전기로 인한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편집국]

독자들이 보내주신 태풍 피해 현장 사진

붕따우 롯데마트
호치민시 2군 타오디엔

 

(1보 / 25일 오후 9시)

9 태풍 우사기(Usagi) 베트남 남부지역을 강타하고 있다. 25일밤과 26 새벽이  고비가  것으로 보인다.

 

남부 기상예보센터 레딩꾸엣(Lê Đình Quyết) 센터장에 의하면 호치민을 비롯한 베트남 남부지역에는 토요일 밤부터 시간당 200~250mm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은 10~15km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다 25 정오경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됐다.

 

그러나 강풍은 6~7(40~60km/h) 유지하고 있다. 호치민시에는 25 늦은 밤까지 100~200m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 밀물로 인한 홍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벤쩨 인근 바다의 파도 높이는 2~4m 이르고 있다.

 

25 하루 종일 내린 폭우로 호치민시도  혼란을 겪고 있다. 1군의 다수 건물이 정전되고 도로 침수로 오토바이 운행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2군 타오디엔 지역에도 큰 나무가 쓰러지고, 대부분의 도로가 침수돼 차량 이동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남부지방 주민들도 홍수 등에 대비해 긴급 대피 중이다. 나짱 지역을 포함해 칸화성에 12340, 닌투언 39000여명, 빈투언 46000여명, 바리아붕따우 158000여명, 호치민 껀저현 4000여명, 띠엔장 7000여명, 벤쩨 24500여명이 대피 중이다. 

 

25 현재까지 떤선녓 공항에서는  10편이 무더기 결항했으며 이륙 147, 착륙 71편이 지연운항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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