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통령, 베트남 박물관 및 역사유적지 방문
인도 대통령, 베트남 박물관 및 역사유적지 방문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1.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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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푸쫑(Nguyễn Phú Trọng)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 중인 람 나트 코빈드(Ram Nath Kovind) 인도 대통령 내외는 지난 19일 다낭시 중심부에 위치한 다낭 참 조각 박물관(Museum of Cham Sculpture)을 방문했다.

참 조각 박물관은 인도 국립미술사박물관과 함께 ‘베트남의 참 조각과 인도미술의 연관성’ 카탈로그를 발행에 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참 조각 박물관은 인도 국립박물관과 협력하여 참 조각과 인도 예술품 사이의 관계를 조명하는 연구 및 2018년 말 불판 예정인 해당 카탈로그의 편찬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같은 날, 인도 대통령은 인근 꽝남성(Quảng Nam)의 세계문화유산인 미선유적지(Mỹ Sơn Sanctuary)도 방문했다.

과거 참파왕국의 종교, 정치적 수도였던 미선 유적지는 다낭의 중심에서 남서쪽으로 70km, 호이안(Hội An)에서 40km 떨어진 쥐쑤옌(Duy Xuyên)현의 쥐푸(Duy Phu) 고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7세기에서 13세기 사이에 지어진 총 71개의 기념비 등 8개 그룹으로 이루어져있다.

최근에는 인도 정부로부터 600억VND(약 2억5900만USD)의 자금을 지원받아 세 곳의 탑을 복원중이다. 해당 복원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되어 2021년까지 5년간 지속될 예정이다.

응웬응옥꽝(Nguyễn Ngọc Quang)꽝남성공산당 비서는 코빈드 인도 대통령에게 환영인사와 함께 그간의 후원에 감사를 표했고, 향후에도 유적지 보존과 관련해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코빈드 인도 대통령은 미선유적지를 보호하기 위한 지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이 사업이 두 나라 정부뿐만 아니라, 꽝남성에 있는 인도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만큼, 세계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홍보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적지를 모두 둘러본 코빈드 인도 대통령은 인도에서 가져온 보리수나무를 유적지 입구 근처에 심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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