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병원은 현재 포화상태
다낭시 병원은 현재 포화상태
  • 박마리 기자
  • 승인 2018.12.02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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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 병원들이 인근 지역 환자들이 대거 몰려 포화상태다. 최근 다낭시 의료 수준이 높이 평가되면서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몇몇 주요 병원에는 환자가 너무 많이 몰려 정상적인 진료에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낭시에서  100km 가량 떨어진 꽝응아이(Quảng Ngãi) 응히아하잉(Nghĩa Hành)현에 거주하는 응웬티투이응아(Nguyễn Thị Thúy Nga)씨와  가족들은 몸이 아플 때나 정기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다낭시까지 간다.

 

한때는 꽝응아이성에서 다낭시 병원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매일 있었다. 응웬티투이응아씨는 “셔틀버스가 다닐 때는 정말 편리했다. 전화  통화로 집까지 셔틀버스가 왔고 병원 앞까지 데려다줬다. 매일 다낭시까지 가는 사람이  50~60 정도 였다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 지역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대기시간이 크게 늘었다고 하소연했다.

 

다낭시의 진료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 편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주민들은 다낭시 병원의 의사와 시설을 신뢰하는 편이다. 다낭시 소아, 산부인과 병원은 시외에서  환자수가 연간 25% 증가하고 있다.

 

다낭 암병원의 응웬웃(Nguyễn Út) 박사는 기존 500 베드에서 600 베드로 환자 수용능력을 늘렸음에도 매번 수용인원을 초과하곻 있다며 결국에서 사무공간에까지 베드를 놓아야 했다고 토로했다. 응웬웃 박사에 따르면 다낭시 병원 환자   70% 이상이 시외 환자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다낭시 인민위원회 당비엣중(Đặng Việt Dũng) 부위원장은 의료 담당 부서에 병원들의 초과 수용을 줄일  있도록 환자수를 관리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진료 프로토콜을 통일하여 행정절차를 개선하고 모든 병원에 정보통신기술 적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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