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군, 유엔 평화유지 임무 역량 강화 필요
베트남군, 유엔 평화유지 임무 역량 강화 필요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2.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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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루크 처드허리(Farooque Choudhury) 유엔 평화유지 야전지원 전문가는 지난달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첫 국제회의에서 “유엔 평화 유지 임무를 위해 베트남군의 역량 향상이 중요하다”며 “베트남이 유엔의 평화유지 임무에 새롭게 참가한 국가지만 현재 주요 장비 투자와 관련해 재정난에 직면해 있어 사회기반시설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군이 평화 유지 임무에서 동기 부여를 받기 위해서는 부대의 언어 능력 향상과 합법적이고 정치적인 틀 안에서 임무 완수를 위한 집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파루크 처드허리에 따르면, 베트남은 임무 수행 범위와 기능 부분에서 유엔 평화유지 임무 의 관리 체계를 특화시켜야 하며, 평화유지 부대 관리 및 파견에 대해 국가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은 2014년부터 수단과 중앙아프리카에 유엔 평화유지 임무를 위해 29명의 장교를 파견했다. 2017년에는 남-수단에 첫 여성 장교인 도티항응아(Đỗ Thị Hằng Nga) 소령을 파견하였으며, 지난 10월 1일 남-수단에 처음으로 제2 야전 병원 설립을 위한 부대를 파견했다.

 

 국방부차관인 응웬찌빙(Nguyễn Chí Vịnh)상장은 “베트남의 유엔 평화유지 임무는 베트남의 다자간 외교에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와 세계 평화에 공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차관인 응웬찌빙 상장은 “베트남은 국제적인 지원이 없다면 유엔 평화 유지 임무를 지속 수행하기 어려워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일본, 한국 등 여러 나라로부터 운송, 교육, 장비 부분 지원을 받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말 말호트라(Kamal Malhotra) 유엔 조정관 겸 UNDP 베트남 사무소장은 “베트남은 더욱 중요한 국제 평화유지 임무에 공헌하게 될 것이며, 미래에 베트남이 우선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분야는 의료, 엔지니어, 건설, 물류, 군 감시 및 민간 경찰 임무 부분이다. 또한 유엔은 지속적으로 국내외 개발 파트너로부터 자원 이동 및 관리, 장기적인 전략 컨설팅, 베트남 유엔 평화유지 임무 센터 개발을 지원하여 지역 거점 센터를 만들 수 있는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유엔 평화유지 임무 관련 부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엔지니어링, 건설, 물류, 지뢰제거, 의료 부분 등 비전투 분야 평화유지 활동을 늘릴 예정이며, 2020년에는 공병부대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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