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부, 한국정부 복수비자 도입 환영
베트남 외교부, 한국정부 복수비자 도입 환영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2.08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티투항 외교부 대변인

한국 정부가 베트남 대도시에 거주하는 베트남 주민에 대한 복수비자 발급을 허용한 것에 대해 베트남 정부가 공식적인 환영 의사를 밝혔다.

 

레티투항(Lê Thi Thu Hằng)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고, 양국 간 관광, 교역, 투자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도가 한국과 베트남 양국관계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말, 한국 법무부는 12월부터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유효기간 5년의 단기방문(C-3) 복수비자, 그리고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전문직업인, 국내 4년제 대학 학사 이상 학위소지자 또는 해외 국가 석사학위 소지자에게는 유효기간 10년의 단기방문(C-3) 복수비자를 발급해 주기로 결정했다. (11월23일 베한타임즈 보도) 복수비자를 받으면 정해진 기간 동안 자유롭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베트남 국적자 대부분은 한국 방문 때마다 비자를 새로 받아야 했고, 발급도 까다로워 많은 베트남인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2018년 10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국민은 44만명으로 지난 해 38만명보다 6만명 늘어났다. 같은 기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역시 240만명에서 260만명으로 증가했다.

 

[편집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