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커피 향’이 느껴지는 쭝응웬 커피 빌리지
‘진한 커피 향’이 느껴지는 쭝응웬 커피 빌리지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2.09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닥락(Đăk Lăk)성의 부온마투옷(Buôn Ma Thuột)의 시내 중심에 자리한 ‘쭝응웬(Trung Nguyên) 커피 빌리지’는 관광객들에게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커피나무에 관한 정보나 커피 제조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다.

부온마투옷시는 커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커피 낙원 건설을 목표로 쭝응웬 커피에 2만m² 면적의 커피 빌리지 설립을 허가했다.

이 커피 마을은 2년 이상의 공사 기간 후 2008년 준공되었으며, 서부 고원지대 최대의 커피 문화 역사박물관으로 인식된다. 쭝웬 커피 마을은 커피구역과 전시·공연구역 등 크게 2개의 지역으로 나뉜다. 각각의 구역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가득하다.

커피구역에 들어오면 매우 특별한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주거양식에 따라 체리, 아라비카, 로부스타로 불리는 각각의 방이 나오는데, 특별한 지역은 고대의 커피 과수원 지역이다. 이곳은 커피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로 관광객들은 커피 고목들을 심어놓은 "커피 숲" 에 앉아 짙은 향의 커피를 즐기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커피 꽃의 진한 향을 섞은 커피는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커피마을 주변에는 시냇물이 돌아 흐르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서부고원의 시원함의 상쾌함을 선사한다. 시냇물에는 서부고원지대 사람들의 커피 문화에 대한 긴 역사가 서려 있다. 이곳의 커피 향은 유난히 짙고 강한데 이러한 특징은 주변에 흐르는 시냇물로 인한 청량함 때문이라고 한다.

전시·공연 구역에서 방문객들은 전 세계의 커피 제조에 관련된 물건들을 직접 눈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 박물관은 에데(Ê Đê)민족의 주거문화 양식에 따라 전체가 나무로 지어졌다. 또한 진열된 500여개의 전시품을 통해 각 국가에서 커피를 즐기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구역에서는 또한 이탈리아의 카푸치노, 일본의 원두커피, 독일 커피 그리고 베트남 에데 민족의 전통적 방식의 로스트 커피 등 다양한 국가의 커피 제조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쭝응웬 커피 빌리지 방문에서 또 한가지 놓칠 수 없는 장소는 기념품점이다. 쭝응웬의 커피상품들 외에도 가방, 지갑, 비단으로 만든 옷 등 서부 특산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베트남뉴스 TTXV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