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착륙사고, 승무원 정직처분
비엣젯항공 착륙사고, 승무원 정직처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2.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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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닥락(Đắk Lắk)성 부온마투옷(Buôn Ma Thuột)공항에서 발생한 비엣젯항공의 착륙사고와 관련해 베트남항공관리국(CAAV)은 관련 승무원들의 정직을 결정했다.

지난 달 29일, 호치민발 부온마투옷행 비엣젯항공 VJ356편의 기체 전면 바퀴가 떨어져 나가며 기체착륙사고가 발생했다. 떨어져 나간 바퀴 두 개는 수색 끝에 각각 지난 달 30일과 이달 2일 발견됐다.

비엣젯 항공은 ‘승객 중 심각한 부상자는 없으며, 경상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일로 베트남항공관리국은 관련 승무원, 항공 관계자들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으며, 필리핀과 스페인 국적의 두 외국인 조종사에게는 무기한 면허 취소 결정을 내렸다.

레딘토(Lê Đình Thọ) 교통부차관은 사고기체의 두 조종사가 관련 부처와 사고 진상규명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항공관리국은 사고 조사가 모두 끝난 후 두 조종사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기체는 2주전 프랑스 회사 에어버스(Airbus)에서 들여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 조사팀은 에어버스사 전문가들과 함께 블랙박스를 분석할 예정이며, 프랑스 조사관계부처가 조사과정을 감독한다.

베트남항공관리국 대표는 ‘기술적 요인은 제외하고, 착륙시 기체와 기상조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쯔엉화빈(Trương Hoà Bình) 정치국원 겸 부총리는 교통부와 관련기관들에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규정을 위반한 개인과 부서를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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