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산업 민관협력 필요
베트남 커피산업 민관협력 필요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12.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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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커피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민관 협력, 기술사용 개선, 밸류체인 연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도응웬안뚜언 베트남커피협회(VCCB) 부소장은 커피 업계가 제품 가치를 높여 밸류체인에 관여하는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수입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출을 위한 안정적인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율이 낮은 낡은 커피 농장 약 12만ha를 대체해야 한다.

 

도응웬안뚜언 부소장은 "이것은 농업분야에 있어 성, 기업, 농민들 간에 민관 협력을 맺어야 하는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기존 산업에 대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관련부처, 지방, 기관에 의해 시행된 많은 혁신적인 처리방법 및 생산 프로젝트들은 현재 까지 상당 부문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커피 생산 및 가공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커피 관련 기관도 이러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나 업계 전체적으로 볼때, 품질과 관련된 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도응웬안뚜언 부소장은 "베트남의 커피 원두는 대부분 가공 상태가 좋지 않아 수출가치가 낮다"고 말했다.

 

커피 생산은 기후 변화와 특이한 날씨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다른 농작물 및 관련 산업들과 심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도전 과제는 생산성, 효율성,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농업 전문가인 당낌선씨는 생산 규모를 늘리고 시장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 국가, 농민들 사이에 민관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효율적인 지원 정책과 제한된 국가 예산은 커피 생산과 무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커피 생산 분야에는 네슬레 베트남을 제외하고 민관 협력 사례를 거의 찾을 수 없다.

 

네슬레의 계획은 2011년부터 중부 고지대 지방에서 시행되어 왔는데, 이는 생산성과 품질을 개선하고 농장의 소득을 증가시킴으로써 지속 가능한 커피 개발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계획은 실제로 농장이 생산성을 17%까지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고, 커피 재배에 물을 절약하는 기술을 사용해 농장의 평균 소득은 14% 증가했다.

 

8년간의 민관협력 프로젝트 기간 중 네슬레 베트남은 20만 명의 농부를 훈련시키고 2000만 마리의 묘목을 제공하여 2만 헥타의 오래된 커피 농장을 대체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교체가 필요한 전체 면적의 1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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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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