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까이성 광석 밀수거래 조사 착수 
라오까이성 광석 밀수거래 조사 착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2.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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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시장관리총국은 라오까이성(Lào Cai) 북부에서 중국으로 광석이 밀수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 이후 해당 지역 광석 및 광물 수송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쩐흐우린(Trần Hữu Linh) 시장관리총국 국장은 라오동(Lao động) 신문의 해당 보도를 라오까이 지국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광석의 채굴, 운송, 보관 및 수출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쩐흐우린 국장은 “이번 주 내 해당 지부로부터 관련 사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라오동 신문은  매일 밤 수천 톤의 광석과 광물이 라오까이성 바오텅 (Bảo Thắng)현 반피엣(Bản Phiệt)지역을 통해 중국으로 밀반출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석은 주로 4D 국립 고속도로변에 위치한 반피엣(Bản Phiệt)지역의 창고에 보관된다.

 

 

보도에 따르면, 조용한 낮과 달리 밤이 되면 창고에서 수천 명의 일꾼이 광석을 트럭에 싣는 작업을 한다. 이후 광석은 난씨강 (Nanxi River)으로 알려진 중국의 허커우(Hekou)와 베트남의 라오까이 사이에 흐르는 남티강(Nậm Thi River)의 항구로 운반되어, 이 강을 통해 중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수년 동안 밀반출이 이루어졌으며, 원활한 작업을 위해 동(Đông)이란 이름의 광석 판매업자가 해당지역 당국에 로비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호앙찌히엔(Hoàng Chí Hiền) 바오텅 (Bảo Thắng)현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해당 지역 내 광석의 밀반출은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오반뚜언(Đào Văn Tuấn) 반피엣(Bản Phiệt)지역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나는 최근에 새로 임명되었기 때문에 광석 밀반출에 대해 아는바가 없다”고 밝혔다. 도쯔엉지앙(Đỗ Trường Giang) 라오까이성 상공국 국장은 해당 지구 내 13개 기업만이 광석 수출허가를 받았으며, 수출허가품목도 철광석뿐이라고 말했다.

 

 

도쯔엉지앙 국장은 “납, 석탄, 청동 또는 희귀 토양을 포함한 광물의 반출은 불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석 수출은 조건부 사업이며, 비공식적인 국경 경로를 통해 광석을 거래하고 운반하는 것도 불법”이라고 덧붙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라오까이성 인민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레옥흥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감찰단을 국경 지역에 파견했다. 감찰단이 세 개의 창고를 조사한 결과, 광석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했으나 아직 해당 물질의 샘플에 대한 검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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