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개인 차량 제한 조치 검토
하노이시, 개인 차량 제한 조치 검토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2.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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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시는 교통 체증과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도심 내 개인 차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응웬득쭝(Nguyễn Đức Chung)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시행된 개인차량관리 프로젝트 이후 교통 체증은 다소 완화되었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상습적인 교통 정체구간이 2017년 41개에서 2018년 31개로 줄어들었다.

응웬득쭝 위원장은 “2018년 현재 대중교통의 경우 버스노선이 30개 지역을 카버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밀집된 주거지역, 공업단지 그리고 신도시 지역의 거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중교통은 2017년보다 4% 증가한 14.1%의 주민 수요를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통 기반시설도 개선됐다. 다리 11개, 도로 280개, 그리고 일부 고가도로의 e교통 시스템 공사들이 이루어져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 위반을 적발하는 카메라에 찍힌 운전자는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벌금이 바로 인출되게 하는 계획도 도입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해에는 교통수단관리 5개 프로젝트도 수행됐는데, 대중인식향상, 대중교통의 질 향상, 민간차량 관련 규제 조정, 그리고 등록기간이 만료된 차량관리와 안전요건 미달인 중고 오토바이 관리 등이 포함되었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2018년에는 이 중 17개 항목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2019년에서 2020년까지의 2년간 하노이시는 도심 오토바이 운행을 점진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응웬득쭝 위원장 "적절한 기반시설과 대중 승객을 위한 운송시스템이 갖추어진 지역에서 우선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시는 2020년까지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확충해 도시 시민 30~ 35%, 위성도시 시민 15%를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교통부 산하 교통개발전략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하노이시에는 대략 550만대의 오토바이와 50만대의 자동차가 동록돼 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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