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셜미디어 행동규범 도입
베트남, 소셜미디어 행동규범 도입
  • 박마리 기자
  • 승인 2018.12.17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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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보통신부가 소셜미디어에 대한 행동규범을 적용한다.

 

지난 11 하노이시의  행사에서 정보통신부 호앙빈바오(Hoàng Vĩnh Bảo) 차관은 “소셜미디어의 사회적인 문제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다만 이를 사용하는 유저  서비스 제공자의 태도에 따라 억제될 이라고 말했다.

 

 

국립정보통신전략연구원의 도꾸이부(Đỗ Quý Vũ) 부원장도 이에 공감하며 소셜미디어상의 활동도 실제생활에서처럼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의 문제점은 기준과 방법을 통해 다뤄야 한다 “행동규범이 소셜미디어의 장점을 촉진시키는 한편 부정적인 면을 제한하고 유저들의 도덕적 기준을 향상할 이라고 기대했다.

 

 

소셜 미디어 행동규범에는  가지 기본적인 기준이 있다. 소셜 미디어 유저는 서로 존중하고 본인의 언행에 책임을 지며 건전하고 안전하게 이용해야 한다. 행동규범은 유저  서비스 제공자가  지켜야  세부적인 내용들로 나뉘어져 있다.

 

 

도꾸이부 부원장은 “행동규범은 국민의 자유권  국제조약에 따른 사업의 자유를 보호하는 정부의 의무에 위배되지 않는다 “베트남과 해외 유저  서비스 제공자를 차별하지도 않는다 밝혔다.

 

소셜미디어 행동규범 초안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 기관이 소셜미디어 서비스 제공자에게 제공하는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통장사본 등은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자원으로 보호를 받게 된다. 국가기관은 직원들에게 별도의 행동규범을 적용할 수도 있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 6 2 사이버보안법을 승인했으며 이는 2019 1 1일부로 발효된다. 사이버보안법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합법적으로 운영코자 하는 국내외 모든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는 베트남 내에 대표사무소를 두고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

 

 

베트남 인들은 하루 평균 7시간 정도 인터넷을 사용하며   2.5시간은 소셜미디어 네트워크에 접속한다. 정보통신부는 436개의 소셜 미디어 서비스 제공자에게 베트남  운영을 허가했고,   페이스북이 5500 계정으로 가장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은 전세계 페이스북 이용국  랭킹 7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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