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이벤트’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는 베트남?
‘세기의 이벤트’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는 베트남?
  • 김태언 기자
  • 승인 2019.01.12 0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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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체적인 일정도 잡히지 않은  2 북미 정상회담 장소에 대한 관심이 높다. 베트남이 정상회담의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최근 미국 CNN “2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놓고 태국 방콕, 베트남 하노이, 미국 하와이 등이 유력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보도했다. CNN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 준비팀이 정상회담 개최지로 최근 이곳들을 방문했다 전했다.

 

 북미회담 개최는 대형 국제회의나, 국제스포츠대회 이상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있어 각국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 북미 정상회담을 열린 싱가포르에는  세계에서 몰려온 취재진과 관광객으로 엄청난 홍보효과를 누렸다. 베트남 정부 역시 북미정상회담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정가에서는 베트남에서  2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예상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대북 관계 현안에 정통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베트남이 (2 정상회담 장소로) 가장 유력하다 “베트남은 도이모이정책으로 엄청난 경제발전을 이뤘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우리와 손잡고 이렇게 경제발전 해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것이고, 김정은 위원장 역시 개혁개방해서 베트남처럼 경제발전을 해갈  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   같다 이유를 설명했다.

 

 다른 대북통인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 역시 베트남 하노이가 회담 장소로 유력하다고 예상하며 “태국 방콕이나 미국 하와이는  정치적 함의가 없다. 그런 점에서 하노이가 훨씬  의미가 있다. 지난번 리용호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이 하노이를 방문한 것도 범상치 않다 덧붙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위원도 얼마전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미국과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동시에 외교관계와 공관을 가지고 있는 곳이 베트남이라며 “지난해 8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하노이를 방문해 직접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베트남 모델을 촉구한 기자회견에서도 (회담장소를) 읽어볼  있다 말했다.

 

한국 정부의  소식통은 최근  언론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전용기의 이동능력을 고려해 아시아 국가가 유력한 상황에서 미국이 몽골을 후보지에서 제외한 것으로 안다. 인도네시아도 후보지로 거론되지만 북한이 비행거리에 부담을 느낄  있다 분석했다.  ,

 

한편 김도현 주베트남 대사는 베트남 언론을 통해 “2 북미 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개최된다면 매우 의미 있는 "이라고 평가했다.

 대사는 "베트남은 남북한은 물론 미국과도 좋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많은 국제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말했다.

아울러 "베트남 정부가 북미 2 정상회담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려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베트남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베트남의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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