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베트남 남부, 전력 부족 비상
2021년부터 베트남 남부, 전력 부족 비상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1.1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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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력공사(EVN) 보고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남부 지역에서 전력 부족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전기 수요는 점점 더 증가할 전망이다. 2020년까지 2650억~2780억 KWh, 2030년까지는 5720억~6320억 KWh의 전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2021-2030년 동안의 증가율이 무려 8~8.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베트남전력공사 총책임자인 짠딩냔(Trần Đình Nhân)은 국가 전력망 시스템이 세 지역에 골고루 분포되어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재생 에너지 공장들은 북부와 중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베트남전력공사는 전력을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관리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공사는 이미 꽝짝-붕앙(Quảng Trạch-Vũng Áng), 꽝짝-덕서이(Quảng Trạch-Dốc Sỏi), 그리고 덕소이-플레이쿠2(Dốc Sỏi- Pleiku 2) 지역에 500KV 라인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들은 꽝짝 전력센터를 전국 고압송전 시스템에 연결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는 남부지역 전력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500KV 전력망의 전송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찡딩중(Trịnh Đình Dũng) 부총리는 “남부 베트남은 지난해 900억 KWh의 전기를 소비했는데, 이는 전국 사용량의 47%에 해당하는 반면, 이 지역에서 실제 공급하는 전력은 전국 전력생산량의 3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찡딩중 부총리는 "남부지역의 전력 부족 상황은 이 지역 전력 프로젝트의 공사지연으로 인해 향후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공사는 2021년 이후에 남부지역에 연간 12억1600만KWh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약 롱푸 1호, 하우강 1호 등 석탄 화력발전소가 예정대로 완공되지 않으면 남부지역은 연간 72억~75억KWh가 부족하게 된다.

 

전력공사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총용량 7860MW를 생산할 수 있는 7개의 석탄화력 발전소가 건설 중이며 현재 모든 화력발전소의 총 용량은 2만6000MW에 이른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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