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몰고온 베트남의 스포츠 한류
박항서 감독이 몰고온 베트남의 스포츠 한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1.14 2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V리그1 호치민시티FC 사령탑을 맡게 된 정해성 감독

베트남 축구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는 박항서 감독으로 인해 한국 스포츠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베트남 프로 축구팀들이 앞다퉈 한국인 지도자 영입에 나서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박항서 감독과 함께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던 정해성 감독은 지난 12,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1 소속의 호치민시티FC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감독은 지난 시즌 호앙안지아라이(Hoàng Anh Gia Lai) 구단 총감독을 역임했으나 구단과 합의해 계약을 해지한바 있다. 그러나 호치민시티FC 야인이   감독과 곧바로 접촉해 계약했다. 호치민시티FC  감독의 월드컵 경험을 높이산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호치민시티FC 코팅스태프를 한국인들로 채우며 ‘정해성 사단 완성했다.  올림픽대표팀 출신 김태민씨를 코치로, 강원FC, 부산아이파크 등에서 피지컬 파트를 담당한 한상혁씨를 피지컬코치로 영입했다.  

 

호앙안지아라이 기술이사로 선임된 이태훈 감독

한편 정해성 감독이 떠난 호앙안지아라이는  빈자리를 역시 한국 지도자로 대체했다. 캄보디아 축구대표팀을  6년간 이끌고, 지난 해까지 캄보디아 유소년 육성위원장을 역임한 이태훈 감독은 최근 호앙안지아라이 기술위원장  컨설턴트로 선임됐다. 정해성 감독이 맡았던  자리다.

 

 이태훈 감독은 세계 축구의 변방인 캄보디아를 이끌고 러시아월드컵 1 예선을 통과하는  캄보디아 축구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축구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스포츠 한류는 거세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격의 호앙쑤언빈을 지도한 박충건 감독이 대표적이다.

 

‘45 챔피언으로 유명한 홍수환씨는 지난  태광 복싱팀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베트남 아마추어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대표했던 강타자 이승엽도 베트남에서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기획 중이다.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의 이영석 사무국장은 “1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야구현황을 살펴보고 우리가 어떤 도움을   있을지 생각해 보겠다 말했다.

 

[편집국]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