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우리의 두피
베트남에서 우리의 두피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1.27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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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온지도 벌써 10개월이 돼간다. 베트남에 처음 와 시장 조사를 하고 오픈을 하고 열심히 베트남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처음 베트남에 와서 트랜드를 살피고 적응하는 동안 물고생으로 알레르기가 온몸에 생기고 많던 머리숱은 절반으로 줄었다. 한국에서 베트남에 처음 와서 겪게 되는 생소한 기후, 환경, 먹거리, 그로인한 두피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우선 더운 나라에 오면 피지선이 활발해 진다. 특히 대부분의 남자들은 두피에 뾰루지가 나면서 트러블이 번지기 시작한다. 손으로 긁어 빨리 퍼지고 얼굴에도 트러블이 옮는 경우도 있다.

 

긴머리는 유지가 어려워 뒷머리를 모두 올려 자르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두피는 헤어로 가려져있지만 얼굴과 마찬가지다. 하루 종일 땀이 나고, 또 에어컨 바람 맞는 것을 반복하면 유분은 모공에서 나오고, 그 유분은 굳고, 굳은 분비물은 모공을 막게되고, 모공이 작아지면 모발은 올라오지 못하고 혹은 얇아져 퇴화가 돼버리는 악순환이 된다. 그러면서 탈모가 생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오늘은 두피를 활짝 여는 스케일러를 소개한다. 스케일링을 하고나면 너무너무 시원하다. 고객들은 스케일링 샴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필자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추천하곤 한다.

 

무엇보다 저녁에 꼭 샴푸를 해야 한다. 그리고 두피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마르지 않은 수건을 접어놓으면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나듯 충분히 말리지 않는 경우가 반복되면 트러블이 생기고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디자이너에게 나에게 맞는 샴푸를 추천받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샴푸를 하는 것부터 실행해 보기 바란다.

 

아무리 좋은 샴푸라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매일 모공이 비워져야 밤새 모낭이 깨끗하게 숨을 쉴 수 있다. 데일리 샴푸! 본인의 샴푸 습관만 고쳐도 우리는 탈모와 멀어질 수 있다. 아무리 좋고 비싼 샴푸를 써도 샴푸를 안 하면 결과는 같다. 미용실과 병원에서 두피관리를 해도 본인이 데일리 샴푸를 게을리 한다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더운 나라 베트남의 또 다른 특징은 먹거리다. 간이 강하고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다보면 입맛의 반응이 무감각해진다. 기름진 음식, 그로인한 체중의 변화와 함께 두피도 살이 찌고 피지선이 더욱 활발해져 머리를 감아도 분비물이 자주 올라오기 쉽습니다. 여기서도 가장 중요한건 데일리 샴푸다.

 

장시간이 아니라도 자외선 노출로 두피는 열이 나고 붉어지며 모발도 버석거리며 지치게 된다. 이럴 때는 홈케어로 컨디셔너를 두 번 정도 헹구어 내보자. 그리고 모발 끝에 부드러움이 느껴질 때 헹구기를 멈춘다. 컨디셔너는 모발에 바르는 것이니 잔여물이 두피에 남지 않는다. 그리고 타올 드라이 후에 에센스는 가장 손상도가 높은 겉 머리에 먼저 발라줘야 한다. 모발을 드라이 할 때 찬바람을 이용하면 10%정도 수분이 모발에 남아 건조하지 않고 윤기 있게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샵에 오시는 많은 고객에게 매일 해드리는 이야기다. 100세 시대에는 모든 것을 아끼시라고 조언한다. 모발도 피부도.

 

* 전 세계적으로 컬러시장이 활기다. 인간의 본능과 솔직함으로 컬렉션도 하나같이 모두 화려하다. 메이크업 또한 섀딩, 볼터치, 그리고 눈썹을 강조한 투머치가 유행한다. 패션은 레트로의 또 다른 해석이다. 과거를 사랑하고 회상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 생각한다. 베트남에 온지 10개월, 앞으로 베트남의 미용과 패션 트랜드를 쉽게 풀어 이야기 해드리고자 한다.

 

[승신 AnewDay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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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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