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음력 설 앞두고 ‘대출 받으세요!’
은행권, 음력 설 앞두고 ‘대출 받으세요!’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1.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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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회사와 은행 모두 국내 최대 명절인 음력설을 앞두고 높은 수요에 맞춰 대출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TP은행은 8시간 이내에 대출 심사를 승인하겠다는 약속으로 '슈퍼 스피드' 자동차 대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고객들은 84개월 동안 자동차 평가액의 80%까지 빌릴 수 있다.

 

테콤은행(Techcombank)은 담보나 예금이 필요 없는 무담보 대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대출 고객들은 최대 3억VND 이내에서 월 수입의 최대 10배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 등 외국계 은행들도 소비자 대출을 늘리고 있다.

 

신한은행에서는 36개월 동안 월 소득의 10-12배에 달하는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자율은 연 19-23%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베트남은 12~60개월 동안 최대 9억 VND를 대출해 준다. 대출 자격은 월소득 최소 1천만VND이다.

 

HD 사이슨 파이낸스도 설을 앞두고 오토바이 구입을 위한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비자대출 증가율은 2016년 50.2%에서 2017년 65%로 최근 몇 년간 크게 증가했다. 연치대출금중 중 소비자대출비율도 지난해 12.3%에서 2017년 18%로 높아졌다.

 

2018년도의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EVN 파이낸스 Easy Credit의 응윈마이롱 사장은 소비자 대출이 여전히 은행의 이익에 상당한 부분을 기여했다고 말했다.

 

소득 증가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면서 2019년에도 소비자 금융에 대한 장기 예측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스사들이 추정하는 잠재고객은 베트남의 9500만 인구 중 약 4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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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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