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파리 샤를르 드골 국제공항에서 팜티뚜엣마이(Phạm Thị Tuyết Mai)라는 베트남 여성이 프랑스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프랑스 사법당국에 의해 마약 거래 및 불법 마약 소지 위반으로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파리 항고 법원은 2018년 12월 19일 이 여성이 프랑스 내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조건의 보석 결정을 내렸으며 모든 관련 서류들을 법원에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주프랑스 베트남 대사관 담당자는 팜티뚜엣마이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그녀와 면담했으며 베트남 기관으로부터 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파리에 위치한 바디에르 로펌이 이번 사건을 맡게 된다.
팜티뚜엣마이의 요청에 따라 베트남 외교부는 베트남 이민국과 영사관에 법정 증거물 채택을 위한 베트남 거주기간 증명서를 요청했다.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들은 지난 9일 2번째 공판에 참석했으며 담당변호사에게 그녀의 법적 권한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주프랑스 베트남 대사관에 이번 사건을 면밀히 확인하고 베트남 국민 지원과 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남자친구와 유럽을 여행 중이었던 팜티뚜엣마이는 자신이 한 번도 방문한적 없는 벨기에에서 마약을 불법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번 사건이 프랑스 경찰의 실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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