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환영
베트남 정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환영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2.0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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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2차 북미정상회담이 27일과 28일 양일간 베트남에서 열린다. 베트남 정부도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하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베트남 시간) 미국 연방의회에서 열린 새해 국정연설에서 "2월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개최 도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하노이시와 다낭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미국은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있는 다낭시를, 북한은 공관이 있는 하노이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정상회담 개최지로 선정된 베트남은 1차 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북미 양국과 모두 수교를 맺은 중립국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2차 회담 후보지로 꼽혀왔다.

특히 베트남은 과거 미국과 전쟁을 치렀으나 현재는 관계개선을 이뤘고 개혁·개방(도이머이) 정책 도입 이후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뤘다는 점에서 북한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국가이다.  

레티투항(Lê Thị Thu Hằ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6일에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회담 개최를 환영하며, 한반도에서의 평화, 안보 및 안정 유지를 위한 대화를 강력히 지지하며 대화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관련 측과 협력할 준비 되어 있다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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