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부동산개발업자들, 어려움 토로
호치민시 부동산개발업자들, 어려움 토로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2.0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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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최근 호치민시 부동산협회와 시 당국간의 회의에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쩌런부동산의 한 임원은 합작 투자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호치민시에 더 많은 투자를 촉구했다.

 

비엣콤리얼은 이미 고객에게 판매된 기존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해 법적인 규제를 하지 말 것을 시 당국에 요구했다.

 

디아옥산의 응웬반득 회장에 따르면, 그의 회사가 추진 중인 5000sqm 프로젝트는 125sqm에 대한 토지 이용료 부과로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는 올해 토지 이용료가 인상될 예정이어서 개발업자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쩐쫑뚜언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건설국장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전에 토지 이용료와 개발자의 확인과 관련해 여러 문제와 어려움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현재 건설허가 대상 토지의 25%만이 건설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나머지는 농지의 용도 변경을 위한 세금을 내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시 당국은 두 차례나 정부에 문제 해결을 요청했고 개발업자들에게 프로젝트 진행을 촉구했다.

 

쩐쫑뚜언 건설국장은 "이러한 프로젝트의 지연은 건설비용을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과 저소득층 주택 프로그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쩐빈뚜언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시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대중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시 당국은 시민들의 법적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련 기관에 의해 승인되고 허가된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허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이 문제들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다음 주 냐베 지역 관계자들과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호치민시는 저소득층 주거계획에 따라 건설된 주택에 대한 토지 이용료 면제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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