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 2020년까지 완공
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 2020년까지 완공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2.1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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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도시철도국(MAUR)는 지난 1월말 건축업자, 컨설팅회사 등과 가진 회의에서 벤탄(Bến Thành)과 수오이띠엔(Suối Tiên)을 잇는 지하철 1호선 노선 건설에 속도를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부이쑤언끄엉(Bùi Xuân Cường) MAUR 대표는 “우리는 해당 프로젝트를 2020년까지 완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이쓰언끄엉 대표는 공사 지연의 이유에 대해 비용 초과와 회계감사, 그리고 도급자에 대한 지불 지연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어떤 부분들은 우리의 능력 밖에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호치민시 당국자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호치민시 지하철 사업은 당초 2017년 완공 후 올해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었다.

 

MAUR는 정부가 해당 사업에 대한 새로운 예산을 승인한 만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 2019년 자금지원 요건을 통보하고, 수행한 작업에 따라 계약업체에 대한 승인과 잔액 지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즈엉흐우호아(Dương Hữu Hòa) 노선건설사업 책임자는 “2018년에 목표치인 65% 공정률 대비 단 62%만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솔루션들을 채택하고 노선건설사업의 속도를 내 올해 안에 완공률 80%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즈엉흐우호아는 지속적인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 1분기에는 도급업자에 대한 공사비 지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건설업체와 컨설턴트들은 공사비 지급 지연이 공사 지연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다음해 작업을 완료하는데 어려움을 만든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해 11월 우메다 쿠니오(Umeda Kunio) 주베트남 일본 대사는 일본 건설업체인 스미토모(Sumitomo) 상사에 지급되지 않은 건설비가 1억USD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호치민시는 도급업자가 프로젝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2월 1일까지 8600만USD 지급을 약속했다.

 

지하철 건설사업의 주요 투자자인 일본국제협력단(JICA)의 코타 무라카미(Kota Murakami)는 “벤탄(Bến Thành)-수오이띠엔(Suối Tiên) 지하철은 호치민시의 주요 프로젝트이며, 베트남과 일본간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므로 현재의 문제들은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타 무라카미는 “JICA는 계약업체에 먼저 자금을 제공하려는 호치민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MAUR는 향후 사업을 예측하기 위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응웬반땀(Nguyễn Văn Tám) 호치민시 교통국 부국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와 관련된 서류 처리를 서두르겠다며 “MAUR는 당국자들에게 관련 서류를 제출하기 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뉴스 TX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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