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중국 탈출로 베트남 일자리 창출
기업들의 중국 탈출로 베트남 일자리 창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2.1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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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정보 전문업체인 나비고스(Navigos) 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대거 이전함에 따라 가전제품과 부동산 분야중심으로 베트남 내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나비고스(Navigos) 그룹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헤드헌팅 업체로 취업 포털사이트인 베트남웍스(VietnamWorks)와 나비고스 서치(Navigos Search)를 운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전제품 시장의 판매 루트는 대규모 전자상거래 기업간의 경쟁으로 전통적인 방식에서 E커머스로 옮겨가는 추세이다.

 

2019년 가전제품 회사들은 일제히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들이 파고들 틈새시장이 존재한다.

 

베트남 설 명절인 뗏(Tết) 이후로 베트남에 진출하는 기업이 늘어나 가전제품 업계의 채용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마케팅 관련 일자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해 소비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직을 모집할 계획이다.

 

전자제조업 부문에서도 공장장, 감독관, 관리자 등 중·고위급 인력부터 사무보조직까지 채용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가능한 일부 기업들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회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했지만 급여가 다른 직종보다 높지 않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낮은 급여는 채용 후보자들의 이직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2018년 4분기 하이퐁(Hải Phòng)과 박닌성(Bắc Ninh)의 전기·전자 기업들도 사업 확장 계획을 세웠다.

 

쩐안뚜언(Trần Anh Tuấn) 인력시장 정보센터 부사장은 올해 전자상거래 기업의 증가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쩐쑤언투이(Trần Xuân Thủy) 라자다(Lazada) 판매실장 및 알리바바(Alibaba) 베트남 총괄 매니저는 “기업들이 사업을 시작할 때 자격요건을 갖춘 베트남 직원이 부족해 고위관리직에 외국인을 종종 채용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베트남 직원들도 훈련을 통해 고위직에 채용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뉴스-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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