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미디어 유대 강화
한국-베트남 미디어 유대 강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2.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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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득러이(Nguyễn Đức Lợi) 베트남 국영통신사(Vietnam News Agency, VNA) 사장이 지난 18일 한국 서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만나 양국의 우호 증진을 논의했다.

 

응웬득러이 사장은 베트남 국영통신사의 역할과 기능을 언급하며, 한국 통신사인 연합뉴스와의 정보 공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 국민들 사이에서 한국과 한국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양국의 통신사가 책임감을 갖고 상호 이해를 도와야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베트남통신사와 연합뉴스가 양국의 관계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수년간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 내 한국기업과 현지 교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응웬득러이 사장은 조성부 연합뉴스 대표이사와도 만났다. 응웬득러이 사장은 연합뉴스가 인공지능을 사용해 뉴스를 제작한 경험을 공유하길 바란다며, 연합뉴스가 웹사이트에 베트남어 버전을 개설할 경우, 언제든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 통신사는 국가를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해외 통신사에 주류의 정보를 제공할 책임이 있으므로, 연합뉴스 특파원들이 베트남에서 뉴스를 보도하는 것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조성부 대표이사 역시 양측이 향후에도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응웬득러이 사장은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44차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 회의에 조성부 대표이사를 초청했다.

 

이 날 회담에서 베트남통신사, 연합뉴스, 그리고 한국 SK이노베이션은 짜빈성에 위치한 메콩델타지역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을 위한 미디어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7일부터 닷새간의 한국방문 기간 동안 응웬득러이 사장은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삼성 본사를 방문했다. 이밖에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SK이노베이션의 정유공장을 방문하고 울산과 부산을 비롯한 한국 남부 도시를 둘러봤다.  

 

[베트남뉴스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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