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사이공 스프링 콘서트 
JK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사이공 스프링 콘서트 
  • 최정은 기자
  • 승인 2019.02.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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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 챔버 오케스트라가 오는 7 오후 7 30 새로 단장한 호치민 국립음대 콘서트홀에서 사이공 스프링 콘서트(Saigon Spring Concert) 개최한다.

봄을 여는 “JK 사이공 스프링 콘서트 바이올리니스트 김의명 교수(한양대 명예교수) 이끄는 JK 챔버 오케스트라와 호치민 국립음대가 함께한다.

 

한국 최고의 실내 악단, JK챔버 오케스트라의 ‘JK’ ‘한국의 진주(Jewel of Korea)’라는 의미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연주자인 단원들은 베트남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마음으로  연주회에 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JK 챔버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김의명 교수는 미국 커티스 음악원과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음대에 재직했으며 미국의 뉴올리언스, 뉴저지 심포니 그리고 KBS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했다.

 

이번 교류연주회는 비발디의 콘체르토 그로소를 시작으로 무대가 펼쳐진다. 호치민 국립음대 대학원에 재직중인 피아니스트 주은영 교수가 바하의 건반악기를 위한 콘체르토 BMV. 1051, 차세대 유망 피아니스트로 떠오른 따꽝부(Ta Quang Vu)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K 414 협연한다.


JK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인 김경아와 함지민이 파블로  사라사테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스페인 댄스의 솔리스트로 나선다. 또한 풀륫 꿈나무인 아나스타샤 김이 카메오로 나서 샤미나데의 풀륫 콘체르티노를 연주한다.  

 

교민들의 마음을 울리게  이번 연주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기금을 받고 호치민 국립음대와 베한타임즈 기획으로 진행된다.

베한타임즈는 지휘자인 김의명 교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Q. 이번 연주회를 소개한다면?
호치민에서 연주회를 열게되어 기쁘고 교민 여러분들과 만나게되어 영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음악회가  것이다. 독주자들도 다양할뿐만 아니라, 한국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Q. 한국의 음악인으로서 미국에서도 오래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 베트남은 어떤 의미인가?
내가 쥴리아드 학생이던 1971, 베트남은 전쟁 중이었다. 그때 베트남에 처음 오게 되었고, 이후 에도 여러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아름답고 역동적인 나라라고 느꼈다. 향후에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나라라고 생각하며, 여러 교민여러분들의 개척정신을 존경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여러 가지 의미로 베트남 사람들을 존경한다. 지난 전쟁의 비극적인 역사를 극복하고 원수를 너그럽게 용서하는 마음, 미래지향적으로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협력하는 국민성은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교육자로서  많은 교류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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