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오른팔 이영진 코치, 베트남 U-22 대표팀 지휘
박항서의 오른팔 이영진 코치, 베트남 U-22 대표팀 지휘
  • 정진구 기자
  • 승인 2019.03.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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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팀에서 박항서 감독을 보좌해 왔던 이영진 코치가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베트남축구협회(VFF)는 올해 빠듯한 축구 국제대회 일정을 고려해이영진 코치를 22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남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박항서 감독은 최근 A대표팀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축구협회 측에 전달한바 있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동남아시안게임과 더불어 2022 월드컵 예선이 겹쳤다. 앞서 오는 3월에는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한 2020 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조별 예선이 열린다. 이 대회는 박항서 감독이 지휘한다.

박항서 감독은 비록 22세 이하 대표팀을 직접 지도하지 않지만 총감독 역할로 이영진 감독에게 팀 운영에 대한 조언을 하게 된다.

1990년과 1994년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이영진 감독은 K리그 안양LG, FC서울, 대구FC 등에서 지도자를 지냈다.

박항서 감독과 함께 베트남 대표팀에 합류한 이영진 감독은 지난 해 AFC 23세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 AFF 스즈키컵 우승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해 이영진 감독의 공을 인정해 노동 3급 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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