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통해 뮤직비디오 공개한 프엉타오와 응옥레
유튜브 통해 뮤직비디오 공개한 프엉타오와 응옥레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3.0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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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5년차를 맞이한 베트남계 미국인 부부듀오 프엉타오(Phương Thảo)와 응옥레(Ngọc Lễ)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자신들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프엉타오-응옥레의 뮤직비디오인 ‘Tôi Yêu Tiếng Việt Tôi’(나는 베트남어를 사랑한다)는 국가 그리고 사랑, 나눔, 연민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공개 1주일 만에 2만3400뷰를 달성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신곡 ‘Tôi Yêu Tiếng Việt Tôi’를 팝과 현대민요 스타일 등 두 가지 버전으로 발표했으며, 영상 속에는 베트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여러 관광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응옥레는 “우리는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며 큰 감동을 받았고 베트남어로 노래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프엉타오와 응옥레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누린 팝듀오였다.

작곡가 겸 연주자인 남편 응옥레와 함께 작업하기 전, 프엉타오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호치민시의 팝 스타 중 하나였다.

응옥레가 1990년 작곡한 히트곡 ‘Ai Cho Em Tiynh Yeu (내게 사랑을 주는 사람)’는 듀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곡이었다.

두 사람의 1집 앨범 ‘Cà Phê Một Mình’(커피숍에 홀로)은 베트남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이밖에도 응옥레 작곡으로 프엉타오가 부른 대부분의 곡들이 히트를 쳤다.

대표곡들인 Xe Đạp Ơi (귀여운 자전거), Xa Rồi Tuổi Thơ (먼 어린 시절) and Con Gái (소녀) 등과 같은 곡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듀오의 2집 앨범인 ‘Ru Cho Cho Em Va Con’(당신과 아이들의 자장가)은 사랑과 가족 문제에 대한 노래들을 담고 있다.

이 앨범의 대표 인기곡인 ‘Ba Ngọn Nến Lung Linh’(세 개의 반짝이는 초)는 이들을 일약 스타덤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부부는 동탑성(Đồng Tháp)의 사댁(Sa Đéc) 지역 미군 부대에서 1967년부터 2년간 일했던 프엉타오의 미국인 아버지를 만난 후, 2005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부부는 2015년 베트남 텔레비전(Việt Nam Television)이 제작한 TV쇼, 자우안(Hallmark)에서 공연을 위해 오랜만에 베트남으로 돌아왔다. 당시 쇼에는 베트남 가요계에 큰 공헌을 한 아티스트들이 총 출연했다.

향후에도 프엉타오와 응옥레는 그들의 뮤직비디오인 ‘Tôi Yêu Tiếng Việt Tôi’에 이어 베트남어로 된 곡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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