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동대 도박사건 3월5일 항소심 개시
수조동대 도박사건 3월5일 항소심 개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3.1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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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시 인민재판소는 지난 5일 두 명의 전직 공안부 관리가 연루된 수조 베트남동(VND) 규모의 온라인 도박 사건 항소심을 열었다.

 

해당 항소심은 8일간에 걸쳐 열릴 예정이며 무려 83명의 피고인이 참석한다. 이들은 북부 푸토성(Phú Thọ)성 인민재판소에서 한 차례 재판을 받은 바 있다.

 

경찰 간부였던 판반빈(Phan Văn Vĩnh)과 응웬탄호아(Nguyễn Thanh Hoá)는 항소하지 않아 재판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들은 직권남용 혐의로 각각 징역 9년과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며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판사오남(Phan Sào Nam) 전 VTC 온라인 텔레커뮤니케이션(VTC) 회장과 응웬반즈엉(Nguyễn Văn Dương), 전 하이테크 세큐리티 디벨롭먼트 앤 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CNC) 회장 등 두 피고인은 항소하지 않았으나 법정대리인의 요청으로 항소심에서 이들의 재판도 다시 다뤄질 전망이다. 판사오남과 응웬반즈엉은 도박장을 조직하고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기소되어 각각 5년형과 10년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의 첫 재판은 지난 해 11월 열렸다.

 

첫 판결 이후, 푸토성 인민재판 대리인은 하노이 항소심에 피고 27명에 대해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으나 피고 36명에 대해선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한 판결 재고와 도박에 사용된 피고인 43명의 자금 몰수에 대해서도 항소를 제기했다.

 

온라인 도박장은 판사오남과 응웬반즈엉을 주축으로 카드게임을 통해 이루어졌다. 해당 온라인 도박장은 4295만6718개에 달하는 이용자 계정을 갖고 있었으며, 9조8500만 VND(약 4억2820만USD)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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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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