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1사분기 GDP 성장률 하향 조정
베트남 정부, 1사분기 GDP 성장률 하향 조정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3.1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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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투자부(MPI)는 2019년 1사분기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6.58%로 낮췄다.

정부 Resolution 1호 이행 보고서와 금년 2월까지의 사회경제 상황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저성장 시나리오 전망치 수준을 밑돌았다.

 

저성장 시나리오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경제의 핵심 분야인 산업과 건설이 전체 기간 평균 8.26%를 달성하려면 2,3,4사분기에 각각 8.75%와 8.91%, 7.63%씩 성장해야 한다.

 

이러한 성장이 가능하다면 베트남의 GDP 성장율은 2,3,4분기 각각 6.55%, 6.89%, 6.4%가 될 전망이다.

 

MPI는 "제안된 저성장 시나리오에서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려면 각 부처, 부문, 지역사회가 국내외의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년의 남은 분기에 생산·사업 진흥책을 실시하는 것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산업과 건설부문은 반드시 시나리오보다 높게 성장해야 한다.

 

2019년 국내총생산(GDP)이 같은 기간 6.8% 증가하는 고성장 시나리오에 대해 산업과 건설업은 2,3,4사분기 각각 9.11%, 9.28%, 8.02%씩 증가해야 전체 연평균 8.57%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2,3,4사분기의 GDP는 각각 6.77%, 7.13%, 6.7%가 될 것이다.

 

MPI에 따르면 베트남의 경제는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을 선호하지 않는 국가들을 포함,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공급체인도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되면서 바뀔 것으로 예상돼 베트남의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PI 보고서는 또한 제도적 개선, 경제 구조 조정, 성장 모델의 변혁이 강력한 전환을 가져왔지만, 베트남의 경제가 국제무대에 더욱 깊숙이 통합되면서 그 어려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과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과 같은 새로운 협정은 더 높은 요구조건과 국제 협약의 완전한 이행을 요구했다. 한편 베트남의 지원 산업 발전은 여전히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와 가치사슬에 깊이 참여하기 위한 요구조건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MPI는 베트남의 올해 경제 성장은 주로 2018년 동기 부여와 포괄적 경제 성장, 투자 및 기업 환경 개선, 경제 구조 조정, 새로운 생산 능력 추가, 국제 무역 활동 확대, 농업 부문의 효율성 증진에서 올 것이라고 말했다.

 

비엣드래곤증권(VDSC)도 보고서에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VDSC 전문가들에 따르면, 총리가 신용 성장을 합리적인 비율로 통제하고 정부의 우선순위 영역에 대한 대출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은 다음 분기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우선 분야에는 농업, 수출용 상품 생산 기업, 중소기업, 보조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창업 등 첨단산업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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