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분기 베트남 신용증가율 0.77%로 저조
1사분기 베트남 신용증가율 0.77%로 저조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3.1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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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투자부(MPI)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1사분기 베트남의 신용 증가율은 전년말 대비 0.77%  증가, 최근 몇 년 사이 최저치를 보였다.

2018년과 2017년 같은 기간의 상승률은 2%에 육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두 달 동안 은행권 예치금은 1% 증가했으며 금리는 설 이전 몇 주 동안 상승하고 그 이후에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동화 예금의 금리는 6개월 미만 연 4.5~5.5%, 6~12개월 만기 연 5.5~6.5%, 12~13개월 연 6.6~7.3% 수준을 보였다.

 

단기 대출의 경우 연 6~9%, 중장기 대출의 경우 연 9.0~11%로 나타났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경제성장을 위한 조치로 지난주 국영은행에 농업, 수출용 상품 생산 기업, 중소기업, 지원산업 및 첨단산업 등 정부의 우선분야에 대한 신용을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신용 성장이 향후 몇 달 안에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믿고 있다.

 

정부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조하여 금년 14%의 신용성장 목표를 세웠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던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지금까지 베트남 은행들의 신용성장은 자산의 질과 자본화에 긍정적이라고 말하며 완만한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신용이 강화되면 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초래해 대출 비율의 문제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낮은 신용성장은 은행들이 우량 대출자에 집중한다는 의미이므로  장기적으로 자산 질이 개선될 것이다.

 

신용평가기관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신용성장의 완화는 특히 국영은행의 경우 자본 건전성에에 대한 부담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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