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애질러티 물류지수 10대 신흥시장 랭킹 진입 
베트남, 애질러티 물류지수 10대 신흥시장 랭킹 진입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3.18 0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물류회사 애질러티(Agility)가 최근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베트남은 실적 기준 세계 10대 신흥시장 중 하나로 성장했다.

베트남은 총점 5.48로 태국을 제치고 ‘Agility Emerging Markets Logistics Index 2019’ 10위에 올랐다.

 

‘Agility Emerging Markets Logistics Index 2019‘는 50개 신흥시장의 물류시장 발전을 측정하기 위해 국내외 물류기회 및 사업기반 등을 조사했다.

 

애질러티에 따르면 베트남의 국제물류시장은 2019년 종합실적에서 단연 돋보였다.

 

애질러티는 보고서에서 "베트남이 명실상부하게 국제적 역량을 키웠다. 물류 집약적 상품 거래의 5대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5년간 수출입 모두 강한 성장이 예상돼 이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애질러티는 “베트남의 새로운 양자간 및 다자간 무역협정 협상력은 새로운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이 됐고 장기적으로 볼 때 베트남의 성장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베트남의 해상화물 시장도 국제 물류 실적 강세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연간 1100만TEU 이상의 전국 160개 항만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베트남의 해상화물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15.3%씩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베트남이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물류 기회를 가졌지만 주목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고 애질러티는 밝혔다.

 

계약물류 및 국내 고속 물류 시장은 연간 약 7억5000만USD의 가치가 있다.  50대 신흥 시장 중 1인당 GDP는 더 높았고, 그 가치는 강화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규제 환경, 신용 및 부채의 역학관계, 계약 시행, 가격 안정, 시장 접근성 및 국내 안정을 측정한 사업 기초체력에서 20위로, 로지스틱 산업에서 규제 부담 해결 필요성과 함께 추가적인 개선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보고서는 "투자자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규제 환경을 통해 비즈니스 펀더멘털에서 상당한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물류 시장으로의 성과와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실행 가능한 전략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8.87점으로 신흥시장 물류지수 2019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인도는 7.3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10위 안에는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카타르, 터키 등도 포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