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 달 28일 투자정보시스템 개발사업을 공식 개시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부다이탕 기획투자부 차관은 이 사업이 전자정부 개발, 행정개혁 강화, 투자절차 투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KOICA의 지원으로 외국인 투자, 해외 투자, 민간 투자 및 공공 투자와 관련된 데이터베이스가 포함된 정보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정보 이용 및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토지, 세금 및 환경 관리 기관과 같은 다른 국가 정보 시스템과 연결될 계획이다.
부반쭝 외국인투자국 부국장은 이 제도가 정착되면 기업들은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는 투자보고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투자는 물론 해외투자 면허발급도 모두 온라인에서 이뤄진다.
이 프로젝트는 총 620만USD로 이 중 550만USD는 한국 정부에 의해 무상 원조로 제공되었으며, 2021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KOICA 베트남사무소의 김진오 소장은 이 사업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사업이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 우선순위 분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7년 9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MPI와 KOICA는 2018년 5월 이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한국은 총 투자액 640억USD로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다. 양국은 2018년 657억USD에서 2020년 1000억USD까지 교역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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