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 햇볕에 손상된 피부 회복법
본격적인 무더위, 햇볕에 손상된 피부 회복법
  • 최정은 기자
  • 승인 2019.04.0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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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트남 남부 지역에는 푹푹 찌는 무더위가 한창이다. 남부 지역 기상 예측 센터에 따르면 지난 3 25일부터 호치민시를 포함한 남부 지역의 평균 기온은 35~37도에 이르고 있으면, 이러한 폭염은 4월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강렬한 햇볕 아래 잠시만 거리를 걸어도 피부가 뜨거워진다. 더위에 지쳐 탄력이 떨어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야  타이밍이다. 빨갛게 익고, 까맣게  피부를 진정 시키며 관리할  있는 꿀팁을 알아보자.

1. 차가운 알로에베라로 피부 진정 시키기

 

우리에게 화장품의 원료로  알려진 알로에의 종류는 600여종으로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알로에베라(Aloe Vera) 햇볕에 그을린 피부 등의 치료에 탁월하다. 건성 피부를 보호하며 민감해진 피부 진정에도 이만한 것이 없다. 꿀처럼 찐득거리는 차가운 젤리 상태의 알로에베라 즙을 피부에 도톰히 바르기만 하면 된다. 다른 방법으로는 알로에베라의 투명한 부분을 갈아 화장솜에 적셔 냉장 보관한다. 차가운 화장솜을 피부에 붙여 팩처럼 사용해도 간편하다. 베트남에서 손쉽게 구할  있는 재료로 가격까지 저렴하다. , 피부 진정을 위한 알로에베라는 냉장고에 보관해 항상 차가운 상태로 이용해야 효과적이다. 또한 채취한  오래되지 않은 싱싱한 것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오이, 수박, 감자 활용 천연팩 

 

 강한 자외선에 녹초가  피부에 수분 크림만 바른다면 부족하다. 천연팩으로 까맣게 타고 손상된 피부를 예전처럼 되돌려보자. 부분적으로 그을린 피부 상태라면 오이팩이 좋다. 강판에 곱게 갈은 오이 또는 감자칼로 얇게  오이를 준비한다. 화장솜과 겹겹이 쌓아 냉장보관  시원하게 팩으로 활용하면 좋다.

 

먹다 남은 수박 껍질도 훌륭한 천연팩의 재료가 된다. 색소침착, 여드름을 예방하는 성분이 풍부하고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하다. 강판에 수박 껍질의 하얀 부분을 갈아 소량의 밀가루와 꿀을 섞어 마스크용 시트 위에 올려 피부에 20분가량 올려둔  씻어내면 피부가 촉촉해진다.

 

감자팩은 피부 미백과 탄력에 도움을 준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밀가루, 꿀과 적당히 섞는다. 마스크용 시트를 얼굴에 붙인  갈아 만든 감자팩을 20여분 붙인  떼어내 세안한다. 너무 오랜 시간 팩을 하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좋지 않다.

 

천연재료로 만드는 팩이 번거롭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마스크팩을 활용한 1 1팩도 간편하다.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므로 성분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맞는 제품으로 선택한다.

 

3. 모공관리와 각질 제거로 고운 피부결을

 

얼굴에 열이 많으면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모공도 커진다. 특히 건조함까지 방치한다면 각질이 쌓여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필링제나 스크럽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할  있다. 하지만, 각질 제거 전에는 반드시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피부결을 곱게 만들기 위해서 녹차팩, 율무팩, 달걀흰자팩 등이 효과적이다. 특히, 레드 와인은 항산화물질 뿐만 아니라 항박테리아 성질이 있어 여드름 예방에 좋다. 미온수에 적정량의 레드 와인을 넣어 세안하면 모공 청소 효과가 있다. 한편, 너무 잦은 세안과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자제해야한다. 덥고 건조한 날씨에는 보다 적극적인 보습 케어로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하자.

 

4. 충분한 수면과 비타민C 섭취도 중요!

 

 피부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수면도 필수다. 10시부터 새벽2 사이는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시간이다. 이때는 피부 재생의 골든 타임으로 멜라토닌 호르몬이 최대치로 분비된다. 피부 노화를 억제하고 피부를 탄탄하게 만들고 싶다면  시간을 놓치지 말고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흡연과 음주는 되도록 삼가며 숙면을 취해 피부재생력을 관리한다.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 토마토, 키위, 딸기, 오렌지, 브로콜리  비타민C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도 꾸준히 섭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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