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 대출 잔액 2.28% 증가
베트남 은행 대출 잔액 2.28% 증가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4.0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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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기준으로 베트남 은행의 총 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2.28% 증가했다.

 

중앙은행(SBV) 응웬티홍 부총재는 지난 달 29일 하노이에서 열린 2019년 1분기 금융시스템 통화정책 및 운영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앙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3월 까지 외환시장은 풍부한 외화 공급과 시장의 양호한 유동성, 금융기구 지속적 외화 매입 등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외화를 사들이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조성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응웬티홍 부총재는 "금융기관이 대출에 우선순위를 둘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신용증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출은 제조업, 생산, 우선순위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응웬티홍 부총재는 “중앙은행이 시장 발전을 고려하면서 신용 증가율을 약 14%로  제한하는 방향으로 통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이 새로운 NPL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산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와 부실 대출(NPL)의 관리 상황을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또한 고금리대출을 억제하기를 위해 2019년 1사분기 생산소비 대출 분야에 관한 여러 가지 해결책을 시행 중이다.

 

중앙은행의 한 관계자는 “장기 금리는 연 9~11%대,  단기 금리는 6~9%대에 머물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1월 31일까지 전체 금융 기관이 총 NPL의 약 40%에 해당하는 약 204조4000억VND(미화 88억USD)를 처리했다고 보고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세계 경제 침체, 브렉시트 영향, 연준의 2019년 변동금리 전망 등이 SBV의 통화관리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둔화는 수출에는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경제 성장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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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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