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초대형 프로젝트, 런닝맨 베트남
20억원 초대형 프로젝트, 런닝맨 베트남
  • 최정은 기자
  • 승인 2019.04.0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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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HTV7 통해 첫 방송, 베트남 정상급 연예인 총출동

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BS의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베트남 버전(이하 런닝맨 베트남)이 드디어 전파를 탔다. 런닝맨 베트남 시즌1은 현지에서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지상파 채널 HTV7을 통해 4월 6일 첫 방송을 마쳤고,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베트남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SBS 런닝맨 포맷을 그대로 이어받는 런닝맨 베트남은 중국판에 이어 해외에서 두 번째로 제작이다.

 

 런닝맨 베트남은 HTV의 대대적인 홍보에 힘입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방송 전 SNS 공식계정에는 40만명 이상이 접속했다.

 

유재석, 김종국, 하하 등 정상급 연예인들이 총출동한 SBS 런닝맨과 마찬가지로 런닝맨 베트남 역시 베트남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베트남의 유명 한국계 가수인 하리원의 남편인 인기배우 쩐탄, 배우 겸 가수 응오끼엔후이, 배우 닌즈엉란응옥, 배우 겸 가수 준팜, 코미디언 비비쩐, 배우 겸 가수 쯔엉테빈, 배우 리엔빈팟 등이 런닝맨 베트남의 멤버다.

 

 한국 제작진도 참여한다. 연출자인 최소형 PD를 비롯해 21명의 한국 스태프들이 베트남 제작진 70여명과 함께 대규모 연합 제작팀을 구성했다.  

 

런닝맨 베트남의 리더인 쩐탄은 "수십대의 카메라와 특수장비 등 엄청난 제작 규모에 놀랐고, 한국 제작진들의 전문적인 연출과 제작 기법에 다시 한번 놀랐다"고 말했다.

 

런닝맨 베트남의 현지 프로덕션을 이끌고 있는 윤상섭 라임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만나 런닝맨 베트남 제작과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SBS 공채 1기 PD 출신인 윤상섭 대표는 중국판 ‘런닝맨’ 공동제작에 참여했고 육아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베트남판도 제작한바 있다.

 

Q. 런닝맨 베트남의 특징은?

 

포맷은 기본적으로 SBS 런닝맨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한국 것만을 전달하는 일방적 한류가 아닌, 진정한 공동제작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Q. 현재 촬영은 얼마나 끝났나?

 

런닝맨 베트남 시즌1은 총 15회로 구성되며 현재 11회까지 촬영이 끝난 상태다. 나머지 촬영분은 5월 나짱 등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Q. 촬영 중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촬영 중 자잘한 이슈들이 많았지만 대체로 큰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다만 날씨가 더워서 출연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는데 힘들었을 것이다.

 

Q. 어느 정도 시청률을 기대하나?

물론 기대는 많이 하고 있다. HTV측도 런닝맨 베트남이 2019년 방송사 최대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있다.

 

Q. 런닝맨 베트남의 제작비와 투자 형태는?

 

시즌1 제작비는 20억원으로 베트남 기준에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한국 SBS의 자회사인 SBS콘텐츠허브가 절반을 투자했고, 나머지는 한국과 베트남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Q. 시즌2 혹은 향후 계획은?

 

우선은 시즌1의 반응을 지켜봐야 한다. 향후에도 한국 콘텐츠의 베트남 진출과 관련한 몇 가지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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