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두 번째 모유은행 설립
베트남 두 번째 모유은행 설립
  • 박마리 기자
  • 승인 2019.04.1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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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뜨주(Từ Dũ) 병원이 10 모유은행을 개설했다. 호치민시 보건국 과학기술협의회가 지난 4 공식 승인한  모유은행은 베트남의  번째 모유은행으로, 호치민시 최대 규모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뜨주병원 신생아실에서 직접 운영한다.

 

기증받은 모유는 국내  국제 표준에 맞춰 살균될 예정으로, 시범 운영 기간  가공 처리된 모유 2280리터를 검사한 결과 모두 국제 표준치를 충족했다고 과학기술협의회는 밝혔다.

 

기증받은 모유는 750g~1.7kg 미숙아 12명에게 3일에서 6일간 지급됐다. 미숙아 산모  한명은 사망했고, 나머지는 모유가 충분하지 않거나 집이 병원으로부터 멀어 귀가한 상태였다.

 

뜨주 병원장 레꽝탄(Lê Quang Thanh) 박사는 “매년 우리 병원 7 여명의 신생아  6~7000여명이 미숙아 또는 건강상의 문제를 갖고 태어나는데 치료  회복을 위해 모유 영양분을 섭취해야 한다 병원  비영리 모유은행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신체 건강한 산모면 누구나 기부할  있다. 우선 병원을 방문해 검사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통과된 모유를 받아 살균 처리  저장하게 된다.

 

뜨주병원 모유은행은 유아의 영양  질병을 관리하는 국제영양관리단체 Alive&Thrive 아일랜드의 개발도상국 지원 프로그램 Irish Aid 공동 지원하어 설립되었다.


Alive&Thrive 동남아지역담당 로저 마티센(Roger Mathisen) “신생아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데 특히 높은 수준의 개별화된 처방인 모유가 필요하다. 모유수유는 건강한 신진대사  소화력, 튼튼한 면역력과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아쉽게도 일부 신생아들은 친모의 질병  모유생성지연, 신생아 유기, 친모 사망 등으로 모유를 먹을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모유은행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응웬비엣띠엔(Nguyễn Việt Tiến) 보건부 차관은 호치민시 훙브엉(Hùng Vương)병원에도 모유은행 설립을 권고했다.

 

땅찌트엉(Tăng Chí Thượng) 호치민시 보건국 부국장은 뜨주병원 모유은행을 통해 위장관 장벽내 염증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신생아 괴사성 장염수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뚜두병원 모유은행이 훙브엉병원  3개의 소아병원에 모유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최초의 모유은행은 2017 다낭여성아동병원에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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