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UN 안보리 토론회서 여성의 역할 조명
베트남, UN 안보리 토론회서 여성의 역할 조명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4.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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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 유엔안전보장이사회(UNSC) 공개토론회에서 베트남을 비롯한 유엔 회원국들은 평화유지 활동과 관련한 여성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레호아이쭝(Lê Hoài Trung) 베트남 대표단 수석위원이자 외교부차관은 이날 연설에서 “여성들은 성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과 소녀들의 권리를 보호촉진하고 있다”며 “유엔평화유지활동 중 성적 학대와 폭력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의 참여를 향상시키기 위해 UNSC 결의 제2242호의 이행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에게 평화 유지 활동 중 여성의 참여 장벽이 있는지 조사하고 양성평등 전략에 근거한 해결책을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레호아이쭝 차관은 선진국들에게 안보와 국방력에 있어 여성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엘시 계획(Elsie Initiative for Women in Peace Operations)’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또한 유엔평화유지활동의 비간섭성, 중립성 그리고 당사자들의 합의의 기본 원칙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14년부터 베트남은 남수단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유엔평화유지군 일원으로 장교들을 파견해왔으며, 2017년에 남수단에 첫 베트남 여성 장교를 보냈다.

 

베트남은 현재 남수단에 있는 2급 야전병원에 10명의 여성 장교를 배치했으며, 유엔평화유지군에 대한 여성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토론회와 별도로, 레호아이쭝 외교부차관은 몇몇 대사, 다른 유엔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 베트남의 2020~2021년 UNSC의 비상임이사국 진출 지지를 요청했다. 베트남은 현재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유일한 후보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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