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자동차 제조업체, 베트남 진출 모색
말레이시아 자동차 제조업체, 베트남 진출 모색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4.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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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15개 기업이 베트남을 방문해 자국 자동차 제조업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다토 다흐드 자므루니 칼리드 베트남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는 최근 자동차부품업계에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사업 기회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워크숍에서 "베트남은 젊은 인구와 우호적인 투자정책을 감안할 때 자동차 제조에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시장을 개척하고 전략적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꽝퐁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부회장은 "아세안 무역협약(ATIGA)이 체결되면 베트남이 아세안 지역 자동차 제조의 유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꽝퐁 부회장은 VCCI와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가 주최한 이 워크숍이 말레이시아의 강점 중 하나로 간주되는 산업에서 양국 기업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공부 법무국의 르엉득또안은 베트남이 매년 30억 달러 이상의 자동차 부품을 수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 자동차산업은 현지 조달비율이 낮다며 특히 ATIGA 하에서 다른 아세안 국가로부터 베트남으로의 관세가 없어진만큼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르엉득또안은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이 다른 아세안 지역 국가들보다 더 많은 경쟁을 했었지만 지난 2년 동안 급속히 발전했다"고 말했다.

 

2018년에는 25만 대 이상의 자동차가 베트남에서 제조, 조립되었다.

 

르엉득또안은 "국내 자동차 제조업에 약 40개 업체가 있지만 대부분이 중소 규모"라며 베트남이 자동차 제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건전한 국내 자동차 시장 개발, 자동차 제조 및 조립 촉진, 부품 공급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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