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K리거 꽁프엉, 과연 K리그에서 통할까?
베트남 K리거 꽁프엉, 과연 K리그에서 통할까?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4.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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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베트남 최고의 공격수 응웬꽁프엉은베트남 메시’, ‘베트남 손흥민등으로 불리는 많은 베트남 국민들의 관심을 몸에 받고 있다. 이런 꽁프엉이 지난 2 13, 한국 K리그 소속 인천 유나이티드FC 임대를 통해 이적했다.

꽁프엉은 연령대 대표팀에 차근차근 소집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5년에 호앙안자이라이 구단에서 데뷔해 그해 신인왕을 수상하고 다음해 일본 2부리그 팀인 미토 홀리호크로 임대를 갔으나 6경기 출전에 그치며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꽁프엉의 복귀는 그에게 현명한 선택이었다. 2018 그는 12골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4위에 오르고 베스트 11에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가 소속팀에서 75경기 26(정규리그) 기록하고 아시아 U-23 챔피언십,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FF스즈키컵, 2019 아시안컵 많은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면서 31경기에 8(국가대표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자 많은 아시아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결과 공격수 자원이 필요했던 인천유나이티드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해 계약을 성사시켰다.

인천은 팀의 주전 공격수였던 문선민이 전북현대로 이적을 하고 다른 공격수들의 부상이나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공격수 자원이 간절했다. 대다수 언론들은 꽁프엉이 팀의 조커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마케팅 효과도 누릴 있다며 그의 인천 입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꽁프엉은 시즌 연습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인천 팬들과 국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시즌 개막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했고 2라운드에서는 교체 출전해 겨우 2분만 경기장에 모습을 들어냈다. 그러나 리그가 진행될수록 그의 출전시간은 늘어났다. 5라운드에서는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대구전 3:0 ) 막을 수는 없었다. 비록 팀은 졌지만 꽁프엉은 좋은 볼터치와 과감한 돌파시도로 잠재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그는 19 현재 6경기(2경기 선발) 출전하며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그의 피지컬과  서툰 기본기들이 그의 K리그 적응에 걸림돌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의 돌파능력을 이용하여 경기 후반 투입돼 골을 노리는 조커 활용하는 것이 인천에 도움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천은 리그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성적부진으로 안데르센 감독을 경질했다. 이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안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 변화를 시도해가면서 팀에게 가장 맞는 라인업과 포메이션을 구축하여야 한다.

인천이 1부리그에서 잔류하기 위해서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피드가 빠르고 돌파능력이 좋은 꽁프엉이 변화의 핵심이 되어야한다. 게다가, 꽁프엉의 성공여부도 K리그의 글로벌 흥행에 영향을 미칠 있다. 현재 베트남 축구팬들의 꽁프엉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다. 이번 개막전에서 꽁프엉의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수는 25000명이 넘었다. 축구협회는 베트남 방송사와 중계권 계약을 성사시키려 하고 있다. 꽁프엉이 K리그에서 성공하면 많은 동남아 선수들이 K리그에 발을 디딜 이며 이것은 K리그의 국제경쟁력을 향상 시킬 있다. 꽁프엉의 성공은 구단, 협회, 선수 개인 모두에게 중요하다.

[베한타임즈 손채훈 학생기자 / BIS 8학년]

*베한타임즈 학생기자는 베한타임즈 미디어교육센터의 미디어리터러시 및 시사논술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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