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와 동나이성(Đồng Nai)성 관계자들이 호치민시 2군과 동나이성 년짝(Nhơn Trạch)을 잇는 깟라이(Cát Lái)대교 건설사업의 세부사항을 조율하기 위해 만났다.
해당 사업 승인 요청서는 응웬쑤언푹 총리에게 조만간 제출 될 계획이다. 올해 초 베트남 정부는 동나이성을 주 사업자로 선정했고 동나이성은 다리 건설을 총 세 구간으로 나눌 것을 제안했다. 지상 55m 높이 4km 길이의 깟라이 대교는 자동차로 6차선과 복합로 2차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해당 다리의 건설은 깟라이 페리로 이용객이 몰리는 것을 해소하고 호치민시와 동나이성 그리고 바리아-붕따우성(Bà Rịa-Vũng Tàu)을 잇는 주요 연결고리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롱탄국제공항이 완공되면 깟라이 대교와 25C고속도로가 호치민시와 롱탄공항을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첫 번째 공사구간은 2군에서 다리를 잇는 부분으로 총 623m 구간이다. 동나이이성은 첫 번째 구간 공사를 호치민시가 맡아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첫 번째 공사구간에 투입된 투자금은 7550억VND(3260만USD)로, 이 중 공사비용은 2150억VND(920만USD)이고 나머지는 부지정리비용이다.
두 번째 공사구간은 년짝에 지어지는 263m의 대교 진입구간이다. 해당 구간의 공사는 동나이성이 맡기로 했다.
두 번째 구간에 투입된 비용은 총 4100억VND(1770만USD)로, 이 중 공사비용은 1340억VND(570만USD)이며 나머지가 부지정리 비용히다.
동나이성 인민위원회는 BOT방식으로 총 4조9000억VND(약 2억1160만USD)의 자금을 투입해 깟라이대교 건설을 담당할 예정이다.
쩐빈뚜옌(Trần Vĩnh Tuyến)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에 따르면 시당국은 이미 제안계획에 동의했다.
뚜옌 부위원장에 따르면 시당국은 투자계획서를 검토하고 사업 절차와 자금제공을 면밀히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뉴스 TTX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