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현의 영어칼럼] 동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현의 영어칼럼] 동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5.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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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까지 영어의 기본 4가지 동사에 대하여 공부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이미 영어문장을 잘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면

영어의 기본문장은 다음 4가지이다.

1. 주어 + be동사 + 형용사 (형용동사) I am smart.

2. 주어 + be동사 + 명사 (명사동사) I am a student.

3. 주어 + 자동사 (자동사) I go to school.

4. 주어 + 타동사 + 궁금증 what (타동사 + 궁금증 what)I like apples.

공연히 폼 잡지 말고 이런 문장만 잘 만들면 여러분은 영어를 잘 할 수 있다. 이상스러운 일이지만 진리는 언제나 간단하다. 영어의 문법도 엄마가 가르치는 방법은 문법은 간단하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어려운 문법을 좋아하고 그 방법으로는 영어가 절대로 안 되는 데도 불구하고 고집을 부리면서 8품사 문법을 고집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8품사 문법은 어렵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씨름하려는 경향이 인간에게는 있다. 그래서 합리성을 추구하면서도 실제로 인간은 비이성적인지도 모른다.

영어를 잘 하고 싶은 사람은, 그리고 영어를 진짜로 배우고 싶어 하는 분들은 이 간단한 의미단위 문법을 잘 익히기를 바란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쉬운 방법이 진리에 가까운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이제 이 기본문장을 우리가 확장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영어를 잘 하게 된다. 확장한다는 말은 기본문장에 'Who, What, Where, Why, How, When'과 관련된 표현을 첨가해서 긴 문장을 만드는 것이다. 즉 다음과 같은 자동사 문장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1. I go to school with my friend.

2. I go to school with my pride.

3. I go to school to study English.

4. I go to school by motorcycle.

5. I go to school every day.

자동사에는 ‘주어 + 자동사’다음에 부사어구를 덧붙여 긴 문장을 만들 수 있고 이 방법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면 여러분은 영어를 잘 하는 것이다.

타동사 문장의 확장은 더 쉽다. 왜냐하면 이미 ‘주어 + 동사’문장에 궁금증 what이 기본문장으로 포함되어 있음으로

1. I eat apples at home.

2. I eat apples to be healthy.

3. I eat apples slowly.

4. I eat apples every day.

그리고 이런 문장을 잘 만들 수 있다면 여러 개의 표현을 합하여

1. I eat apples at home to be healthy.

2. I eat apples at home slowly.

3. I eat apples at home slowly every day.

식으로 문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우리는 긴 문장을 만들어 쓰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긴 문장이란 이런 ‘Who, What, Where, Why, How, When' 등의 표현이 덧붙어서 된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접속사 'and, or, but'를 붙여서 단문으로 복문을 만들어서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이 언어의 원리이고 이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수식어나 관계대명사를 이용하여 뼈대가 되는 기본 문장에 종속된 문장을 붙여서 긴 문장을 만든다. 인간의 언어는 짧고 기본이 되는 기본문장에 'Who, What, Where, Why, How, When'을 붙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잘 붙이는 능력을 가지면 말을 유창하게 잘 하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데 한국말의 경우는 긴 문장을 만들기 위하여 단문과 단문사이에 연결어미를 이용하여 긴 문장을 만들게 된다.

사실 동사를 자동사 300개, 타동사 300개 정도 알면 웬만한 영어는 다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가 된다. 그럼 영어 동사를 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우리는 우선 동사원형을 바꾸어서 과거형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과거형을 만드는 기본 규칙은 동사-원형에 ‘-ed'를 붙여서 과거를 만드는 것이다. 대부분의 과거형은 ’talk - talked', help - helped, conclude - concluded'' 이렇게 만들어진다. 그러나 자주 쓰이는 표현 중에 과거형이 'go - went, see - saw, have - had, buy - bought'처럼 불규칙으로 변하는 들도 있다. 이런 동사들이 또 자주 사용되는 동사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과거분사형까지 합하여 그냥 외워두어야 한다. 'go - went - gone', have - had - had, see - saw - seen'식으로 외우고 그 다음에는 의미단위를 만들어서 문장으로 영어를 연습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영어의 이런 불규칙 동사 때문에 영어공부하기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건 습관적으로 수입된 언어의 영향으로 그렇게 된 것이기 때문에 즐겁게 외워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자꾸만 큰 소리를 내어 이런 동사들을 외워두고 실제 영어 읽기 자료를 통해 자주 접해 보면 별 문제없이 외워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쓸데없이 불평하지 말고 영어동사의 불규칙 변화 동사를 외워두면 영어가 더 친근해 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영어를 공부할 때 의미단위로 큰 소리로 외우는 것은 영어습득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라.

 

안 정헌 국립부산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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