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교량 보수에 2조동 투입 
남북철도 교량 보수에 2조동 투입 
  • 박마리 기자
  • 승인 2019.05.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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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교통운송부는 하노이시와 호치민시를 잇는 남북철도 노선  133 교량 보수  개선 사업을 승인했다. 예산은  19500VND( 8400USD) 달한다.

 

베트남 교통운송부 산하 철도사업관리위원회는 타당성조사  시공사 선정을  계획이다. 사업투자 절차  승인은 오는 10 완료할 예정으로, 보수 대상인 133 교량  설계 승인된 25 교량은 내년 1월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베트남 교통운송부는 노후교량 보수  개선, 공사설계, 토지개간 등에 403VND( 175USD) 예산을 책정했다. 최대한 빨리 공사를 마친다는 방침이며 나머지 작업은 2020 4월에 착수해 2021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남북철도 교량개선사업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승인한 긴급 운송 사업 14  하나로, 2016~2020 공공산업 투자계획에 따라 15VND( 63830USD) 규모의 정부 예산이 책정되었다.

 

현재 하노이-호치민 남북철도 노선에는 모두 1454개의 교량이 있는데,  길이만 36.3km 달한다.   대다수, 특히 다낭과 호치민시 구간은 교량의 하중이 1m 최대 3.6톤에 불과하다. 철도사업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보수  개선사업을 통해 하중을 1m 최대 4.2톤으로 늘려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평균시속도 높일 이라며 “25량짜리 열차의 평균 하중을 140톤으로 증가하여 최신 기관차의 원동력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것이다라고 말했다.

 

철도사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하노이-호치민 남북철도 대부분의 교량은 최소 100 전에 프랑스식으로 지어져 하중이 빈약하다. 교량의 돌과 콘크리트 교대도 시간이 지나면서 부식됐고 철골보도 금이 가고 녹이 생겼다.

 

게다가 수많은 철도선이 전쟁 중에 훼손되어 과거 교량을 보수했더라도 실제 하중은 제한되어 있어 다른 대중교통에 비해 철도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안전상의 이유로도 철도 교량의 보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남북철도 노선의 부실한 교량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기차 승객의 안전도 보장할  없다.

실제로 지난 2016 3 20 동나이성 갠교(Ghềnh) 붕괴되면서 남북 철도가 폐쇄되어 기업들의 운송비용이 급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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