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 시장 쯔엉떤상 국가 주석 예방
허남식 부산 시장 쯔엉떤상 국가 주석 예방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4.11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노이를 방문한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4월 3일 쯔엉떤상(Truong Tan Sang) 베트남 국가 주석을 예방했다. 쯔엉떤상 주석은 허 시장의 예방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부산시가 호찌민시와 자매 결연(1995년)을 맺고 다양한 방면에서 발전적 모습을 만들어 온 것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해 했다. 특히 한국인과 베트남인 간의 문화교류와 민간 친선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좋은 관계를 적극적이고 인상적으로 만들어 왔다고 강조하였다.

한국 정부와 부산시가 한국에서 살고 있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베풀어 주면 좋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베트남 쪽에서도 베트남에 있는 한국기업과 교민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지난 4월 1일 있었던 부산금융그룹의 장학사업을 소개하여 앞으로 더욱 실천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허 시장은 이날 미팅에 앞서 지난 4월 1일에는 국제회의센터에서 응웬쑤언푹 부총리를 접견했다. 응웬쑤언푹 부총리는 허 시장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서 훌륭히 발전하고 있고, 모든 분야에서 전면적이고 효과적인 관계로 나날이 깊어지는 것에 대해 기쁨을 표시했다.

부산시와 호찌민시의 자매 결연은 두 나라간 지방도시 사이의 가장 효과적인 협력관계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부총리는 허 시장을 비롯하여 부산시 공무원들에게 크게는 베트남, 작게는 호찌민시와의 협력을 더욱 촉진하고 확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과 조치들을 찾는 일에 계속 관심을 가져 주기를 부탁했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의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베트남에서 투자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이며 투자자들의 조건에 알맞은 방향으로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총리는 또한, 한국에 있는 베트남인 공동체가 활발하고 건강하게 발전해, 주요 재외 베트남인 공동체들 중 하나가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약 13만 명의 베트남인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특히 부산시와 그 주변에는 3만 명의 베트남인이 있다. 부총리는 크게는 한국 정부, 작게는 부산시가 베트남인들이 한국에서 사는 동안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조치를 부탁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두 도시 간 관계 속의 문제나 한국 내 베트남인들의 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민간교류 활동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영 행사 마지막에는 부산금융그룹과 베트남 교육부 사이에 체결된 '베트남 학생 한국 유학 지원 장학금 수여' 에 관한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는 양국 우호와 인본주의에 바탕한 것으로 베트남 우수 인재 양성 프로젝트이다.

[베트남플러스_황쟝(Hoang Giang)기자, 베트남통신사_탄하이(Thanh Hai)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