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2019 베트남 경제성장률 6.6% 전망
세계은행, 2019 베트남 경제성장률 6.6% 전망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5.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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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신용 긴축, 민간 소비 둔화, 대외 수요 감소로 인해, 베트남의 경제 성장은 2019년에 6.6%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발표된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경제는 강력한 내수 및 수출 지향적 제조업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또한 최근의 주기적 상승의 영향이 둔화되면서 중기적으로 국가의 성장률은 6.5%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노동시장 상황이 우호적이기 때문에 빈곤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 압박은 세계 수요의 침체와 세계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의 안정으로 인해 온건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베트남의 통화정책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면서 안정을 유지하는 양대 균형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통화정책 기조는 대체로 수용 가능한 반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2018년 시중은행의 신용성장 한도를 설정하고 고위험 부문(부동산, 증권, 소비자 시장)에 대한 대출을 통제하는 등 일부 신용긴축을 실시했다.

은행권의 유동성 역시 예금 증가세 둔화 및 단기간의 은행간 금리 인상으로 인해 눈에 띄게 악화되었다. 자금 사정이 더 어려워진 가운데 신용 증가율은 2017년 18%에서 2018년에는 연간 약 14%로 낮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가계 대차대조표는 베트남의 신용 대 GDP 비율이 약 135%로 점차 상승하고 있다. 이는 일부 은행의 기존 부실채권(NPL)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자기자본 수준을 고려할 때 잠재적인 금융시장 스트레스에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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