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쓰는 어린이재단 CNCF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쓰는 어린이재단 CNCF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5.11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91년 베트남에 설립된 크리스티나 노블 어린이재단(CNCF)은 호치민시와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 어린이 수천 명을 위해 매년 10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의료서비스, 교육, 지역 사회 지원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안상(Anh Sang) 초등학교는 CNCF가 베트남에서 처음 실시한 두 개의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1991년 호치민시에 설립된 안상초등학교는 호치민시와 인근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교육 기회와 함께 희망을 전달해왔다.

학교에는 현재 9명의 교사가 있으며 6~16세 사이의 학생 130~150명이 재학 중이다. 학생들은 고아, 불우한 아이들, 공립학교에 갈 자격이 안 되는 아이들, 출생증명서나 거주등록증이 없는 아이들, 호치민시 이민자 가족 자녀들로 이루어져 있다.

안상학교는 형편이 좋지 않은 아이들에게 무료로 교복과 신발, 책가방, 책, 문구류를 지원하고, 부모가 학교에 데려다 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자전거를 제공했다. 교과 과정과 별개로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들에게 사회적,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도록 돕고있다.

아울러 건강검진이나 치료를 받을 형편이 되지 않는 가정에는 의료 서비스도 지원한다.크리스티나 노블(Christina Noble) CNCF 설립자는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받으며 자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는 교육부가 지정한 초등 교육과정 외에도 태권도, 농구, 요가, 수영, 그림, 춤, 노래, 피아노, 사진 등 다양한 과외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재능을 찾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도덕 교육프로그램과 독서습관을 기르기 위한 도서관 시설도 갖추고 있다.

CNCF는 안상초등학교 외에도 동탑(Dong Thap), 벤쩨(Ben Tre), 람동(Lam Dong)성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교실과 식당을 짓는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농촌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소외계층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융자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픽토리알/VNP]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