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가봐야 할 푸옌성의 명소 6곳
한 번은 가봐야 할 푸옌성의 명소 6곳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5.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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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일출과 맑고 드넓은 바닷가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푸옌성(Phú Yên)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푸옌성의 대표적인 명소 6곳을 소개한다.

다이란 곶(Dai Lanh Cape) 일출

다이란에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게 되면,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붉은 태양의 평온한 아름다움 앞에 잠시 할 말을 잃게 될 것이다. 들길을 따라 걷다가 등대에 오르면 푸르고 드넓은 바다와 천천히 흘러가는 배들, 신비한 돌산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고요한 파도소리는 청각을 자극한다. 다이란의 등대는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 5개 중 하나이며 다이란 해변과 더 없이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다이란의 바다는 푸르고 햇빛을 받아 반짝이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고기잡이배들과 어우러져 마치 비단 길 같은 아름다움을 뽐낸다.

 

야생의 몬(Môn)바닷가

애솔밭을 지나면 부지런히 고기를 잡아 올리고 있는 고기잡이배들과 함께 몬 바닷가를 만날 수 있다. 몬 해변은 부드러운 모래알이 옥구슬 색의 푸른 바닷물과 함께 어우러진 야생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해수욕장의 서쪽으로 돌산을 지나면 박데오까(Bắc Đèo Cả) 숲에 위치한 샘이 하나 있는데, 이곳의 물은 매우 맑고 깨끗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몬 해변가에서는 바닷물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른 아침부터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각종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그림 같이 아름다운 븍푼(Vực Phun)

븍푼은 다덴(Đá Đen)산맥에 위치해 있으며 수많은 나무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장관을 이룬다. 특히 까이(Cai)샘에서 흘러 내려온 물은 크고 아름다운 폭포를 형성한다. 폭포 아래쪽은 큰 바위들이 깔려있기 때문에 바닥으로 내려온 폭포수가 세게 튀어 오른다. 따라서 멀리서 보면 마치 물이 아래쪽에서 솟아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붕로(Vũng Rô)의 낭만

붕로는 다비아(Đá Bia), 혼바(Hòn Bà), 데오까(Đèo Cả) 등에 둘러싸여 있으며 호치민시로 가는 바닷길의 주요 항구가 위치해 있다. 붕로에는 12개의 작은 해수욕장이 있으며 각각 옥색 바다, 긴 모래사장, 각종 해산물 등, 그만이 지닌 특별함이 있다. 관광객들은 어부에게 배를 빌려 드넓은 바다 위를 누비거나 다비아산 정상에 오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를 벗어나 평화로운 해변가를 드문드문 걷는 사람들은 삶의 스트레스에서 잠시 해방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로안(Ô Loan)연못

오로안 연못은 로안(Loan)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성에 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로안은 오투옥(Ô thước)새를 타고 남부지방의 하늘을 날며 이 지역을 산책하다가 어떤 가난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져 이곳에 머무르게 되었다. 동이 트고 여러 산봉우리 사이로 햇빛이 비춰지면서 오란 연못은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 같은 거대한 새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각도에서 보았을 때 황혼의 빛은 마치 물결치는 호수면에서 날개를 퍼덕이고 있는 새와 같이 보인다고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일 외에도,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다양한 해산물과 오란 마을의 유명한 토속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다디아(Đá Đĩa) 플레이트

뚜이호아(Tuy Hòa)시에서 북쪽으로 1A 국도를 따라 30km 정도를 가다 보면 찌탄(Chí Thạnh)시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동쪽으로 약 12km정도를 가면 다디아 플레이트에 다다른다. 다디아 플레이트는 총 넓이가 2제곱킬로미터로, 멀리서 봤을 때 바닷가 밖으로 튀어나온 계단 혹은 도기 가마 속의 접시 더미같이 보인다. 관광객들은 이 돌 계단 사이에서 바다의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약 3km 길이의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긴 후 돌 위에 앉아 조개나 소라 등을 낚을 수 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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