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왕세녀 환대한 국회의장
스웨덴 왕세녀 환대한 국회의장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5.12 2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응웬티김응언(Nguyễn Thị Kim Ngân) 국회의장은 지난 6일 하노이에서 베트남을 공식방문한는 빅토리아 잉그리드 데씨에레(Victoria Ingrid Desiere) 스웨덴 왕세녀를 접견했다.

응웬티김응언 국회의장은 베트남-스웨덴 외교 협력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빅토리아 왕세녀 부부와 스웨덴 대표단을 환영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전통적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는 믿음을 표시했다.

 

베트남-스웨덴 간 친선 관계는 베트남 호치민(Hồ Chí Minh) 전 주석과 스웨덴 올로프팔메(Olof Palme) 총리 집권 당시 이루어져 지난 50년간 발전해왔다.

 

응웬티김응언 국회의장은 스웨덴이 베트남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첫 서구 국가라고 강조하며, “베트남 국민들은 베트남전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수천 명의 스웨덴 국민들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응웬티김응언 국회의장은 스웨덴 왕실과 정부, 그리고 국민에게 베트남을 지원해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스웨덴이 베트남에게 지원한 무상원조는 약 30억USD에 달한다.

또한 국제 금융 및 화폐기구와의 관계 증진에 대한 유럽 국가의 지원에도 감사를 전했다.

 

베트남을 첫 방문한 빅토리아 왕세녀는 양국 관계의 발전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50개 스웨덴 기업 대표단이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물론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응웬티김응언 국회의장은 “스웨덴이 EU에서 베트남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2018년 15억USD에 달하는 교역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은 현재 베트남에 3억6400만USD에 달하는 67건의 투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응웬티김응언 국회의장은 “지금보다 더 많은 투자가 있어야 양국 협력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스웨덴 기업 대표단이 베트남 투자 환경에 대해 알게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이 서명되고 비준되면 베트남-EU간 무역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스웨덴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견고한 법률 구조와 공정한 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 및 행정 시스템을 개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웨덴 대표단에 따르면 지난 해 5만 명 이상의 스웨덴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스웨덴 기업들은 베트남 내에서 1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베트남 측은 해수면 상승 등 환경 문제와 관련해 스웨덴의 도움을 요청했다.


[베트남뉴스 TTXV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